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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얼짱 이미혜, 현상수배전단 보고 팬카페까지 생겨 ‘이상한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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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 강도얼짱 이미혜의 이야기가 다뤄져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8일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강도얼짱 사건이 방송됐다.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캡쳐

강도얼짱 이미혜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여자의 가출 이후 남자와 여자는 같이 생활하지만 돈이 없어 생활고에 시달리던 두 사람은 차량을 도난 후 인적이 없는 거리에서 혼자 있는 여성들을 붙잡고 그들의 금품을 갈취해왔다. 

그녀의 역할은 선하고 예쁜 외모로 상대방을 안심시키고 태우는것이었다. 이들의 차량은 목적지가 아닌 사람들이 찾기 힘든 외딴 장소에 도착해 순식간에 강도로 돌변한다.

차를 버릴 땐 지문까지 없애며 흔적을 감췄지만 한 대의 차량에서 두 사람의 지문이 발견돼 공개수배됐고 현상수배전단에 올랐다.

그 후 현상수배전단에 올라온 여자의 사진을 본 몇몇의 사람들이 여자의 얼굴에 반해 사이트를 만들어 여자의 팬클럽을 만들며 이상한 신드롬이 생겼다.

팬카페 회원 수는 6만명에 달했고 결국 이미혜는 수배 1년만인 2004년 2월 검거됐다.

순식간에 강도얼짱이 돼 유명세를 치르자 이미혜는 상당한 심리적 압박을 받았던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지명 수배가 되고 1년 만에 체포된 남자는 징역 4년, 이미혜는 징역 2년 5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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