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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1부 종합] 충격적인 취업사기로 오히려 돈을 뜯긴 남자! "사모님~ 저랑 데이트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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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22일에 방송된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에서는 취업난에 시달리다가 취업사기로 거액을 뜯긴 남자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캡쳐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캡쳐

 

우리 아들이 달라졌어요


매번 취직을 하지 못해 어머니의 속을 썩이고 여친에게 버림까지 받았던 주선은  어느날 시급이 아주 센 직장을 발견하고 면접을 보게 되었다. 그가 찾아간 곳에서 하게 된 일은 중년여성들을 상대로 데이트를 하는 일이었는데 기사, 보디가드 역할을 하면서 몇 시간만 여성들을 즐겁게 해주면 큰 돈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바로 시작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사모님들은 만나자고 약속을 해놓고는 남편이 아프다, 갑자기 일이 생겼다 등등 다양한 이유로 만남을 취소했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소개비와 안전보장비 명목으로 매번 60만원을 요구했고 이에 사모님과의 만남이 틀어져도 이 돈을 내야 했다. 어쩌다 사모님을 만나서 데이트를 하다가도 사모님이 이유같지도 않은 이유로 주선과의 데이트를 그만두면 이 경우에도 소개비와 안전보장비 명목으로 60만원을 회사에 납부해야 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실은 애초에 사모님은 있지도 않았고 주선이 그만두겠다고 하면서 환불을 요구하자 사장은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어 이를 거부했다. 주선은 그렇게 600만원이 넘는 돈을 사기 당했고 이에 우울해진 주선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다가 엄마에게 마지막으로 문자를 보내게 되었다.

"엄마 미안해, 나 잊고 행복하게 살아" 라는 내용의 문자를 본 엄마는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위치추적을 통해 모텔에서 약을 먹고 기적한 주선을 발견했다.  다행히 주선은 목숨을 건지게 되었고 거액을 뜯어낸 사장은 사기죄로 구속되어 죗값을 치뤘다.  사장은 잡혀가면서도 쉽게 돈을 버는 일이 어디있냐며 주선의 어리석음을 비웃었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불쌍한 청춘들의 등을 쳐먹는 나쁜 사람들이 더는 없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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