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종합] ‘성희롱 발언 논란’ 감스트-외질혜-NS남순, 아프리카TV 징계 3일 받아…‘솜방망이 처벌’ 비판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인기 BJ 감스트가 외질혜, NS남순의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징계가 결정됐다. 

19일 아프리카TV 측은 세 사람에게 ‘3일 이용정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아프리카TV의 경우 음란, 도박, 위범행위, 저작권 침해 등으로 규제를 가할 수 있는 정책이 존재한다.

이용정지는 위반사항 인지 후 최대 3일 내에 조치되며 최소 3일에서 영구정지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타BJ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세 사람에게 솜방망이 제재를 가한 것 아니냐는 비판 여론도 존재하고 있다.

일명 나락즈의 멤버 감스트, 외질혜, 남순은 지난 19일 새벽 2시경 아프리카TV 생방송으로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했다.

외질혜는 남순에게 “"XXX(여성 BJ)의 방송을 보면서 XXX(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치냐”고 질문했다. 이에 남순은 “당연하지”라며 동의했다.

이를 들은 남순이 감스트를 향해 “XXX(다른 여성 BJ)를 보며 xxx를 친 적 있지?”라고 질문하자 그는 “당연하다. 세번 했다”며 성희롱적 발언을 서슴치 않고 내뱉었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항의를 이어가자 감스트는 사과영상을 통해 “멘탈이 터졌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그는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발언이었다. 진심을 다해 사과한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나의 잘못이지만 발언 이후 잘못을 인지했다. 피해자분에게 진심을 다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꼐 실망을 끼친 점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고개숙였다. 

외질혜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오늘 생방송 도중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트리머 잼미님, 부들님께 DDR이라는 적절치 못한 발언을 하였습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같은 여자로써 한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발언했어야 됐다”며 “인터넷방송에서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과 썩은 정신상태로 발언을 하고 방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허락해 주신다면 두 분을 찾아뵙고 사죄드리도록 하겠다”며 피해자를 향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감스트와 외질혜를 이어 남순 역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앞으로 방송 언행에 있어서 조금 더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자숙하고 오겠습니다”라는 짧은 사과문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함께 잘 못한 이들에 비해 성의없이 짧은 글에 네티즌들의 분노가 더욱 높아졌던 것.

현재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서는 하루종일 세사람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래는 감스트 사과문.

아래는 외질혜 사과문.

아래는 남순 사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