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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배우 겸 패션 디자이너 글로리아 밴더빌트, 95세 일기로 별세…아들 CNN 앤더슨 쿠퍼 방송서 전해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6.1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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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미국의 배우 겸 패션 디자이너 글로리아 밴더빌트가 17일(현지시간) 오전 자택서 별세했다고 CNN을 비롯한 미국의 언론들이 보도했다. 향년 95세.

위암 말기 진단을 받았던 그는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리아 밴더빌트는 19세기 후반 미국의 철도왕이자 선박왕으로 불린 코르넬리우스 밴더빌드의 후손이다.

사교계를 주름잡았던 패션 디자이너자 예술가로도 알려져 있으며, CNN의 간판 앵커 앤더슨 쿠퍼의 어머니로도 유명하다.

앤더슨 쿠퍼는 생방송서 어머니의 부음을 전하면서 추모하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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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 뉴욕 맨하탄에서 레지날도 밴더빌트의 딸로 태어난 그는 만 2세가 채 되기 전에 아버지의 사망으로 당시 400만 달러(2018년 가치로 7,000만 달러)의 유산을 상속받았다.

하지만 이 유산 때문에 친척들의 재산 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

유년 시절을 파리서 보내기도 했던 그는 1954년 배우로 데뷔했다.

다양한 TV 시리즈에 모습을 드러냈던 그는 1963년 즈음 배우활동을 마무리했다.

더불어 패션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이 때의 경험을 토대로 1976년 패션 디자이너로 거듭나게 됐다.

2001년에는 화가로서 개인전을 열었고, 2016년에는 책을 집필하기도 하는 등 작가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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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서 맹활약한 그지만,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아서 4차례나 결혼하는 등 굴곡진 인생을 살았다.

글로리아 밴더빌트는 네 번째 남편이었던 와이엇 E. 쿠퍼와의 사이에서 2명의 아들을 낳았다.

하지만 첫째 아들이었던 카터 밴더빌트 쿠퍼가 23살의 나이에 자신의 눈앞에서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는 걸 바라봐야했다.

때문에 둘째였던 앤더슨 쿠퍼는 엄청난 유산을 포기하고 기자생활을 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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