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세계테마기행’에서 휴가철 여행지로 각광을 받는 필리핀을 찾았다.
11일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파란 나라 필리핀’의 2부 ‘한없이 투명한, 바타네스’ 편을 방송했다.
해당 편에 큐레이터로 나선 국악 아티스트 김시원은 마닐라, 바타네스, 바기오, 팔라완 등을 방문했다.
‘바타네스’는 필리핀 최북단의 외딴 섬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관광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세상의 끝’이라고도 불린다.
바타네스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자급자족을 하며 살았다고 한다. 김시원은 바타네스의 사람이 사는 세 개의 섬 중 바탄섬을 첫 번째로 찾아갔다. 그곳에서 독특한 어업으로 물고기를 잡는 어부를 만났다. 파도가 밀려들어오면 커다란 그물을 들고 달려 나가는 ‘플라잉 네트’는 바타네스 원주민 ‘이바탄’들의 전통 어업 방식이다.
김시원은 “바타네스에는 큰 태풍이 1년에 열 번 정도 온다고 한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 당시에 필리핀에서 가장 먼저 공격받았던 곳이다. 그런데도 자연이 너무 아름답게 간직돼 있다”며 연신 감탄했다.
EBS1 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은 평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