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세계테마기행’에서 풍부한 식재료와 진귀한 음식이 가득한 중국을 찾았다.
4일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중국 음식 기행’의 2부 ‘소금 우물에 빠진 돼지, 훠투이’ 편을 방송했다.
해당 편에 큐레이터로 나선 중국 음식 칼럼니스트 겸 시인 방수진은 위안양, 웡딩, 바마, 구이저우 등을 방문했다.
웡딩은 400년 역사의 최후의 원시부족 마을이다. ‘웡딩’은 와족의 말로 ‘산에서 사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방수진 시인이 해당 마을에서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은 깊은 산중을 누비며 꿀을 따는 부족민 샤오헤이다. 목청꿀을 따기 위해 망설임 없이 맨손 투혼을 벌이는 위험천만한 모습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샤오헤이의 초대로 방수진 시인은 특별한 식사 시간을 가졌다. 와족의 보양식인 꿀벌 유충탕과 지러우란판(닭죽)을 맛볼 수 있었다. 또 와족의 맛과 음식 예절에 대해 들어보았다.
꿀벌 유충탕을 맛 본 방수진 시인은 “맛 자체는 구수하고 우리가 먹는 누룽지탕에 소금을 넣어서 짭조름하게 만든 거 같다. 유충을 넣은 누룽지탕 같다”고 말했다.
EBS1 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은 평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