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이후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손세이셔널’에서는 프리미어리거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뒷이야기 및 런던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손흥민은 앙리와의 저녁 식사에서 “젓가락질이 나보다 나은 것 같아”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앙리는 “난 항상 내가 지금 있는 곳에서 적응하려고 노력해”라고 말하자 손흥민 역시 그것도 중요하다며 공감했다.
손흥민은 16살 때 처음 독일 갔을때 독일어를 빨리 배우고 싶어서 한국인을 안 만나려고 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로마에 오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독일에 가면 일단 독일어를 배워야 이 사람들한테 나는 인정을 받는다.영국에 오면 영어를 해야 나는 이 사람들한테 인정을 받는다.한 나라에 갔을 때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운다는 건 그 나라에 대한 존중 나는 배우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되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생활을 하면서 그걸 더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2015년 토트넘 홋스퍼 입단 당시 손흥민의 영어 실력에 대해 델레 알리는 “웃겼다. 처음 만났을 때 흥민의 영어 실력이 그리 좋지 않았다.그런데 계속 노력했다”고 기억했다.
1년 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팀을 대표해 기자회견에 나설 정도로 유창함을 뽐냈다.
앙리는 “내가 항상 하는 말인데 팬들이 진짜 마음을 여는 순간은 이 선수가 이 나라와 구단의 문화에 적응하려고 정말 노력하는구나를 느낄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독일에 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했던 이유에 대해 모든걸 다 해보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tvN 특집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 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