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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손흥윤 형제, 아버지 손웅정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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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손흥민 형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손흥민의 형 손흥윤에 대한 관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손흥윤 코치는 손흥민의 친형이다.

사단법인 SON축구아카데미 손웅정 감독을 아들 손흥민 토트넘에서 지도자로 영입해야 한다는 외신이 과거 화제를 모으면서 유소년을 육성하는 형 손흥윤도 관심이 급증한 것.

손흥민-손흥윤 / 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손흥윤 형제 / 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의 형 손흥윤 코치 역시 유럽 성인 축구를 경험했다. 과거 독일 5부리그(지금은 6부리그) 할스텐베크-헬링엔 소속으로 2012-13시즌 후반기를 소화했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를 선호하나 라이트 윙도 소화하는 등 측면에서 좌우를 가리지 않는다. 손흥윤 코치도 독일 5부리그 시절 좌우 미드필더를 오가며 출전했으며 왼쪽으로 더 많이 나왔다는 점이 동생을 연상시킨다.

손흥민-손흥윤 형제-아버지 손웅정 / 온라인 커뮤니티
손흥민-손흥윤 형제-아버지 손웅정 / 온라인 커뮤니티

손흥윤 코치와 부친 손웅정 감독이 몸담은 SON축구아카데미는 2015년 7월 강원도 춘천시 동면 감정리 산185번지 일원 용지 매입으로 ‘손흥민 체육공원’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손웅정의 첫째 아들은 손흥윤, 둘째 아들은 손흥민이다.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역시 전 축구선수이자 현재 축구 지도자다.

명지대 졸업 후, 상무에 입대하여 2년간 활약한 손웅정 선수는 1986년 말 현대 호랑이의 입단제의를 받아 현대에 입단했다. 

그 해 최전방 공격수로 출장하며 5골을 몰아친 손웅정은 1986년 대한민국 U-23 브라질 순회 축구대회 대표로도 활약하였으나 이듬해인 1988년 부상을 당했다.

이후 88 올림픽대표 당시 손웅정을 조련한 경험이 있었던 박종환 감독의 요청으로 일화 천마에 입단해 2년동안 조커로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고질적인 부상으로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스페인, 독일, 브라질 등 축구 선진국을 돌아다니면서 각국의 유소년 축구를 접한 후, 유소년 전담 축구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공지천에 있는 춘천 유소년 FC 감독을 맡아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했고, 춘천시의 후원을 받아 자신의 이름을 딴 손웅정 아카데미에서 유소년 축구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손흥민에겐 아버지면서 그 동시에 멘토 같은 존재다.

기본기를 강조하는 손웅정 답게 손흥민의 기본기를 갈고 닦아 주었고, 외국인들에게 좋지 않은 일을 당했을 때 그걸 표현하라고 조언 해준 것도 아버지 손웅정인 것. 

아들인 손흥민에게 평소에는 자상하지만 훈련을 할 때 만큼은 엄하게 대한다고 한다. 

손흥민 /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손흥민 /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하지만 엄한 것에 그치지 않고 손웅정도 손흥민과 같이 훈련을 하기 때문에 군말없이 임한다고 밝혀진 적이 있다.

손흥민의 친형 손흥윤은 안타깝게도 부상으로 일찍 축구를 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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