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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호구의 연애’ 김민규, 채지안에게 진심 고백 “나는 진지하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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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김민규가 채지안을 향한 진심을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호구의 연애’에서는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김민규와 채지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채지안은 김민구에게 먼저 대화를 요청했고 이에 두 사람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채지안은 지금까지 표현을 많이 했다고 생각하는데 무엇이 서운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민규는 “제주도 때 세찬형의 딱새우 발언에 지안씨가 ‘하루종일 심쿵했어요’라는 말을 했는데 거기서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제주도 여행 진실게임 당시 채지안은 “우리가 좀 친해진 게 맞냐”는 질문을 받고 “그런 것 같다”고 답한 후 양세찬에게 질문을 건넸다. 이후 양세찬과 채지안의 썸 아닌 썸 기류가 흘렀고 이에 김민규가 섭섭함을 느끼기 시작한 것.

김민규는 “이분은 나랑 하루 종일 즐거웠는데도 다른 사람이 계속 생각이 있었구나 느꼈다. 그리고 경주를 갔는데 승윤이 형한테 ‘제가 호감 가는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하실 거냐’고 하셨는데 굳이 그런 말을 왜 하지? 싶었다. 세찬이 형한테 흔들렸던 것처럼 승윤이 형한테 또 흔들렸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MBC ‘호구의 연애’ 방송 캡처
MBC ‘호구의 연애’ 방송 캡처

이어 “그게 지나가고 나서 우재 형이 왔을 때 ‘이 사람은 흔들려도 항상 내가 옆에 있어줄 거라고 생각하나?’ 그렇게 받아들였다. 그래서 제주도부터 서운했던 게 경주에서 완전 터졌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채지안은 “저는 민규 씨가 항상 기다려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사실은 제가 세찬 오빠한테 질문했던 게 저는 처음에 호감 갔던 사람이 세찬 오빠였다. 그 질문이 정리하는 데 필요했다. 그렇게 느끼셨다면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민규는 “오해해서 미안하다. 나도 지안 씨랑 얘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나 혼자 그러는 것 같았다. 그냥 미친놈처럼 아무 일 없다는 듯 가서 장난도 치고 해볼까 생각했는데 안 되더라. 나는 지안 씨를 진지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전주, 거제 아니 제주도 때부터”라고 채지안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자 채지안은 “나도 민규 씨랑 있었을 때 진심으로 행동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고 답했다.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으며 오해를 푼 두 사람은 다시 편한 사이로 돌아가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저 나이 때 딱 느끼는 감정인 것 같다”, “둘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 “김민규 이해된다. 진심이라 그랬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호구의 연애’는 직업도 나이도 다른 우리 주위에 있을법한 현식적인 ‘호감 구혼자’ 회원들이 여행 동호회를 이뤄 함께 여행을 떠나고, 이들의 웃음만발 여행 과정과 미묘한 심리 변화를 지켜보며 새로운 매력을 파헤치는 리얼 로맨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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