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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손흥민, UEFA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선수 20인 명단 제외…또다른 인종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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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역대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우승컵과는 인연을 맺지 못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올해의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UEFA는 지난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2018/2019 챔스리그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20인의 선수 명단을 ‘올해의 스쿼드’라는 이름으로 공개했다.

리스트에는 우승팀인 리버풀 선수들이 6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알리송을 비롯해 반 다이크, 알렉산더 아놀드, 로버트슨, 바이날둠, 사디오 마네가 그 주인공이다. 준우승을 차지한 토트넘 핫스퍼 선수는 3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각각 얀 베르통언과 무사 시소코, 루카스 모우라였다. 손흥민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UEFA 공식 트위터
UEFA 공식 트위터

이외에도 명단에는 4강에 진출했던 아약스의 데 리흐트와 프랑키 더용, 네레스, 타디치, 지예흐와 바르셀로나의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리오넬 메시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8강서 탈락한 맨시티의 데 브라위너, 스털링을 비롯해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름을 올린데 이어 16강에 그친 리옹의 탕기 은돔벨레가 이름을 올려 의문을 낳고 있다.

그나마 호날두는 16강 2차전서 해트트릭으로 팀의 탈락을 막았다는 점이 가산점을 받았을 수 있다. 맨시티 선수들의 경우도 8강에 그치기는 했지만 이전까지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을 부정할 수 없다. 그나마도 데 브라위너의 경우 스털링보다 활약이 적었기에 팬들도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손흥민 /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손흥민 /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하지만 리옹의 경우 16강 상대였던 바르사를 상대로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단 1득점에 그쳤다. 때문에 은돔벨레가 손흥민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더불어 챔스리그 결승전서 토트넘 선수들 중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손흥민 뿐이었다. 비록 득점은 4골에 그쳤지만, 그 골들이 모두 팀의 다음 라운드 진출에 큰 기여를 했던 점을 감안하면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다.

일부에서는 이 때문에 인종차별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 UEFA의 선수 선정 기준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하고 있다.

손흥민은 런던 풋볼 어워즈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긴 했지만, EPL 올해의 선수상을 비롯해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손흥민은 4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 7일과 11일 펼쳐지는 호주와 이란과의 A매치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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