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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2019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종료...“전북-울산-경남-대구 등 K리그 팀의 성적은?”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5.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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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2019 AFC 챔피언스리그(아챔) 조별리그가 모두 종료됐다. 그에 따라 16강 진출팀도 모두 결정됐는데, 매년 그렇듯 K리그1서 아시아 무대에 나선 팀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나 이번엔 최초로 시도민구단인 대구FC와 경남FC가 참가해 어느때보다 관심이 높았다. 과연 이들이 어떤 성적을 거뒀는지 살펴보자.

우선은 전년도 K리그1 챔피언인 전북 현대 모터스. 전북은 J리그의 우라와 레즈와 중국 슈퍼리그의 베이징 궈안, 그리고 태국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G조에 묶였다.

AFC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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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앞두고 주제 모리아스 감독을 새로이 선임한 전북은 수비의 주축이었던 김민재를 잃은 상태로 시즌을 시작해 우려를 자아냈다. 특히나 아챔에서 한 조에 묶인 베이징으로 이적한 김민재와 적으로 만나야 했던 상황.

하지만 전북은 3월 6일 펼쳐졌던 우라와와의 홈경기서 3-1로 승리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부리람 원정서 0-1로 패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부리람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우라와와 맞붙은 이들은 원정서 1-0으로 승리하면서 다시금 16강 가능성을 높였고, 우라와와의 4차전서도 2-1로 승리하면서 3승째를 챙겼다. 5차전서 김신욱의 결승골로 베이징을 1-0으로 꺾은 이들은 부리람과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로 1강 진출을 확정했다. 2016년 우승 이후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이들은 상하이 상강과 16강서 맞붙는다.

다음은 말컹을 앞세워 K리그1 준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경남 FC. 경남은 산둥 루넝과 가시마 앤틀러스, 말레이시아의 조호르 다룰 탁짐과 E조에 묶였다.

첫 경기였던 산둥과의 경기서 2-1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감격적인 아챔 첫 승을 노리는 듯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AFC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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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불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는데, 조 최약체로 분류된 조호르와의 2차전 원정경기서도 1-1로 비기면서 승점 쌓기에 실패한 것. 가시마와의 3차전서는 2-1로 앞서가다 후반 추가시간에 2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역전패했다.

때문에 경남의 16강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으나, 4차전서 가시마를 1-0로 꺾으면서 불씨를 살렸다. 다만 산둥과의 5차전서 1-2로 또다시 역전패하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조별리그 최종전서는 2-0으로 승리하며 16강 가능성이 생겼지만, 산둥이 패하면서 탈락이 확정됐다. 경남의 아쉬운 점이라면, 최영준과 말컹의 빈자리를 완전히 대체하지 못했다는 점과 얇은 선수층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게다가 아챔을 병행하면서 리그 성적이 곤두박질 쳐 현재 강등권인 10위에 머물러있다. 12경기를 치르면서 2승밖에 챙기지 못한 게 큰데, 아챔 탈락으로 인해 리그에 집중할 수 있게 된 점이 고무적이다.

AFC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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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3위를 기록한 울산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조별리그에 올라섰다. 울산은 상하이 상강, 가와사키 프론탈레, 시드니 FC와 H조에 묶여 고전이 예상됐으나, 3승 2무 1패의 성적으로 당당히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승리를 거둔 경기서는 전부 1-0으로 승리하는 극강의 실리축구를 선보인 울산은 최종전에서 패하고도 1위로 16강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우라와 레즈와 16강서 맞붙는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팀은 FA컵 우승팀 대구 FC. 당초 최약체가 되지 않을까 우려를 낳았던 대구는 산프레체 히로시마, 광저우 헝다, 멜버른 빅토리와 함께 F조에 묶였다.

그러나 1차전부터 멜버른을 3-1로 제압하는 이변을 보여주더니, 홈에서 열린 광저우와의 경기서도 3-1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뒀다.

AFC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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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 4차전서 맞붙은 히로시마와의 경기서는 0-2, 0-1로 패하면서 16강 진출이 힘들어보였다. 다만 멜버른과의 리턴 매치서 4-0으로 대승을 거둔 대구는 광저우와의 경기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파울리뉴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결국 3승 3패 승점 9점으로 한끝 차이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비록 탈락하긴 했지만, 대구 역시 한정된 선수층으로 상당한 선전을 보였으며, 리그서도 4위에 올라있어 더욱 리그에서 힘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6강에 오른 두 팀이 모두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팀이라는 점이 인상적인데, 과연 3년 만에 국내 팀이 아챔 우승컵을 들고 돌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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