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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연애의 맛 시즌2’ 장우혁, 박수현과 새벽까지 한강데이트 즐겼지만 연애 난항…오창석♥이채은-고주원♥김보미-이형철♥신주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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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희원 기자) 30일 방송된 연애의 맛 시즌2 2회는 김보미와 다툰 뒤, 고주원과 절친 거미, 미연의 만남부터 시작됐다. 

 

고주원,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거미와 만나 솔직하게 말하는 고주원. 보미가 서울에 말 없이 왔었다 말하며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거미가 “오빠도 갔잖아”라 말하자, 자신은 도와주러 간거라 말했다. 박나래는 고주원이 이성친구와 이야기 한게 잘 한거라 말했다. 

통화는 하냐는 물음에 아직 조심스러워서 문자한다고 했다. 거미는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이제는 먼저 다가가야지”라 일침을 놨다. 

거미를 만난 다음날 김보미에게 전화를 건 고주원. 아프지 않냐 묻자, 많이 괜찮아졌다고 답했다. 고주원이 다음 주에 쉬는 날 언제냐 묻자, 김보미는 목요일에 된다고 말했다. 고주원이 스케줄 때문에 힘든 상황이 되자, 김보미는 "제가 직접 갈 수도 있는데"라며, 적극적으로 서울로 오겠다 한다. 

한달을 기다려 만난 두 사람. 수트를 입은 고주원은 김보미를 보고 가볍게 터치하며 반가워하고, 안춥냐며 거위털 패딩을 가져와 깔아줬다. 스케줄 시간 때문에 차에 오르는데, 고주원이 전과 다르게 매너로 벨트를 매준다. 너무 어색한 차 안 두사람의 모습에 박나래는 “매번 처음 갔냐”말했다. 

김보미가 “오빠가 없어서 혼자 가려고요”라 말하자, 보다 못한 매니저가 제주도 갔다오지 그랬냐 하자, 고주원은 “스케줄 때문에”라 말한다. 김보미는 장난으로 “한 번 올 줄 알았다”했는데 고주원은 죽을 죄를 졌다며 진지하게 답해 다시 어색해졌다. 

도착한 식목일 행사장에선 같이 있을 수 없는데도 김보미는 “색다르다”고 봐줬다. ‘보미 온걸’이라며 나름 시그널도 보내고 이야기도 하려 했지만 유세현장 같이 복잡하고 함께 할 수 없었다. 행사하던 구청장이 김보미에게 고주원 옆에서 사진찍으라고 불러준다.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 시즌2' 방송 캡처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 시즌2' 방송 캡처

다같이 목장갑 끼고 나무를 심고 드디어 차에 오르는 두 사람. 그러나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스케줄이 이어져 진행자들의 탄식을 낳았다.

고주원은 미안함을 담아 사과했지만, 김보미는 괜찬다며, 언제 또 볼 수 있나 물어본다. “시간이 조금.. 걸리겠죠?”란 말에 매니저가 한 달뒤나 되지 않을까 답한다. 김보미는 “바쁜 게 오빠한테 좋은거죠”라 말했다. 고주원은 매니저가 데려다줄 거라며 미안해했다. 만난지 4시간 만에 헤어져야하는 두 사람. 김보미는 고주원의 가는 모습이라도 보려고 차에서 내렸다. 고주원은 어깨를 쓰다듬어주고 화보촬영하러 가고, 김보미는 끝내 아픈 몸으로 혼자 갔다. 

밤 9시에 한강을 홀로 거닐며 고주원은 모르게 기다리는 김보미. 고주원은 일 끝나자마자 김보미에게 전화했다. 김보미가 “아직 서울인데”라 말하자, 고주원은 바로 김보미에게 가면서 영상이 끝난다. 

 

 

이형철, 설렘가득한 볼빨간 사십춘기


커리어우먼처럼 당당하게 와 이형철의 뒷모습에 인사하는 빨간 단발머리를 한 신주리
엄마가 챙겨줬다며 손수건을 의자에 깔아주는 이형철. 통성명을 하고 어색하게 대화하는 두 사람. 최화정이 남자 진행자들에게 묻자, 남자 진행자들은 너무 좋아하는 거다, (웃음)을 못숨긴다 말했다. 꽃을 주는 이형철에게 신주리가 자신은 준비한게 없다하자, “오늘만 날이 아닌데”라 말했다. 

이형철이 무슨 일하는지 묻자, 신주리는 요리를 한다 답한다. 
신주리에게 차 문을 열어주고 차에 탄 이형철. 어색함이 배가 된 가운데 이형철이 대화를 리드하지 못하고 애꿎은 립밤만 바르자 신주리는 “제가 뭐라 불러야하죠?”라며 리드한다. 

잠시 옷이 껴서 문을 열며 자연스레 겉옷을 내린 사이, 드러난 등에 이형철은 동공이 확장되며 놀란다. 

이형철은 자신의 단골집으로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간다.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밥을 먹는다는 말에 신주리는 당황한다. 치마 때문에 평상에서 먹기로 한 두 사람. 갑자기 사라진 이형철은 롱패딩을 덮으라 가져다 준다. “야외 나와서 좋다”는 신주리의 말에 이형철은 한껏 자신감이 상승했다.

상 째로 나온 고기화로구이. 심한 연기 속에서 고기를 굽는 이형철. 연기가 신주리에게 가자 이형철은 자리를 바꿔준다. 그러나 연기는 다시 신주리에게 향하고, 이형철은 끝내 불을 빼달라 한다. 이형철이 “분위기 있는 곳에 갈 걸 그랬나”하자 신주리는 “좋아요, 그런데는 아무 때나 갈 수 있잖아요”라 말했다. 국수도 먹고 차로 가려는데 신주리가 다리가 저려서 못 걷겠다 하자, 이형철은 미안해하며 쑥스러운 다리를 패딩으로 가려주며 기다려줬다. 좌절하는 이형철에게 신주리는 계속 “괜찮았다”고 말해줬다. 계속 고민하며 순박해하는 이형철의 모습은 ‘볼빨간 사십춘기 소년’ 같았다.  

 

 

장우혁, 밤 10시 은밀한 블랙데이트


밤, 영화관에서 첫데이트를 하기로 한 장우혁. 팝콘을 주문하고 영화관 자리에서 기다린다. 천명훈은 설문조사가 있다며 첫데이트부터 영화관데이트는 최악이라 말했다. 불이 꺼진 영화관에 나타난 박수현. 둘 다 첫 소개팅이라며 어색하게 통성명을 했다. 

박나래는 영화보면서 슬쩍슬쩍 볼 수 있고, 가깝게 얘기해야하니까 클럽과 같은 효과라며 낯가리는 사람들한테 좋을 것 같다 말했다. 최화정도 팝콘, 스크린, 음료 등등 기댈 게 많다고 동조했다. 

두 사람은 진행자들 말처럼 서로를 바라보며 팝콘을 가지고 이야기했다. 무려 11시50분. 졸음이 쏟아질 시간에 영화관에 불이 켜지고 둘은 인사를 나누고 일어난다.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 시즌2' 방송 캡처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 시즌2' 방송 캡처

나와서 가져가게 팝콘에 비닐을 감싸 가는 장우혁. 화장실에 간 사이 개별 인터뷰에서 장우혁은 잔뜩 긴장해서 ‘내가 할 수 있을까’라 말했고, 박수현은 “깜짝 놀랐다”며 겪어본 적 없는 유형이라 답했다.  

차에 오른 두 사람. 박수현은 큰언니가 HOT 팬이었고 자신도 어렸을 적에 팬이었다 말했다. 천명훈은 갑자기 “저런 얘기 되게 부담스럽다” 말했다. 무슨 년생이냐 호구조사를 하며 92년생 78년생의 나이차이가 드러나 더 어색해졌다. 

새벽 1시 50분 뭐 좋아하냐는 장우혁의 질문에서 시작해 우연히 5월 12일 같은 시간에 같은 카페를 찾고, 같은 감자탕집에서 밥을 먹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두 사람 조금은 더 수월하게 대화를 나눈다.

장우혁의 단골 일식당에 간 박수현과 장우혁. 장우혁이 박수현의 의자를 빼주며 “드디어 우리가 (3일만에)만났네요”라 말했다. 마주보고 앉아 대화하는 두 사람. 장우혁은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데이트룩을 찾아 입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소의 직장과 천엽이 나오자, 박수현이 사진 찍어도 되냐 물으며 사진을 찍었다. 장우혁은 그런 박수현을 찍어, 진행자들은 ‘호감이 있는 것 같다’ 말했다. 

서로 마주보며 호감 있는 모습으로 마주보는 두 사람. 음식이 나오자 장우혁은 먼저 “사진 찍으세요”라며 배려하며, 자신이 나온 걸 보고 어땠는지 물어봤다. 박수현은 “상상도 못했다”, "오창석 씨인 줄 알았다"고 말하자, 질투했다. 박수현은 “더 예쁘고 좋은 사람과 만날 줄 알았다”고 하자 장우혁은 “지금 나왔잖아요”라며 “맛있네요 수현씨랑 먹으니까”라며 직구를 날렸다.

박수현이 “이제 어디 갈까요?”라 묻자 장우혁은 “한강? 한강 갈까요?”라며 직장인이냐 물었다. 박수현은 “맞다. 괜찮다” 말해 두 사람은 새벽 5시 반에 한강에 갔다. 

둘 다 새벽에 한강은 처음이라며 함께 거닐다가 편의점에 앉았다. 장우혁은 갑자기 “수현씨는 꿈이 뭐에요?”라 묻자 박수현은 평범하게, 행복한 가정에서 사는게 꿈이라 말했다. 그러자 장우혁은 자신과 비슷하다며 “조금은 평범했으면 좋겠다, 과하지 않게 살고 싶단 생각을 최근에 많이 했던 것 같다” 말했다. 

장우혁은 “첫 만남에 새벽데이트까지 한 건 제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헤어져야하는데 실례가 안 되면 번호를 좀 제가... 해도 될까요?”라며 박수현의 번호를 받았다. 장우혁은 박수현을 회사 앞에 데려다주고 “즐거웠습니다”, “연락드릴게요”라 인사하며 박수현의 뒷모습을 계속 쳐다봤다.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 시즌2' 방송 캡처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 시즌2' 방송 캡처

모든 진행자들이 긍정적인 결과를 예상한 가운데, 박수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연애를 하려고 나온건데. 연예인이다!”, “아니다고 생각했을 때 딱 정리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우혁은 데이트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여자친구가 될 수도 있었는데”라 말했다. 제작진은 데이트 후 박수현의 의사를 전달했다. 장우혁은 “최선을 다했는데...”라 말했고, 두 사람의 인연은 그대로 끝이 났다. 

진행자들은 모두 경악했고, 박나래는 마지막에 편의점 앞에서 말한 것을 이야기 하며 '장우혁씨와 함께하면 평범하지 않으니까'라며  안타까워했다. 

 

오창석이채은


갑자기 키를 묻고, 166이란 말에 “좋은 키네요”라 말해 진행자들을 놀라게 한 오창석. 두 사람은 농담을 주고 받고, 오창석이 드라이브 신청을 하자, 이채은도 “저는 너무 좋죠”라 한다. 갑자기 자신이 계산하려는 이채은, 그리고 말리는 오창석, 끝내 이채은이 “다음에 사주세요 다음에”라며 첫 데이트에 계산을 한다. 

차에 타다가 바지 밑단이 뜯어져 풀린 이채연. 칠칠맞은 성격이라고 말하는 이채연에게 오창석은 “옆에서 누군가 좀 챙겨줘야 하네”, “저는 잘 안 잊어버리는 성격이라서”라 말하며 자연스레 이채연 옆으로 몸을 기울인다. 혈액형 얘기를 하다 같은 AB형임을 알고 두 사람은  더 들떠서 말한다. 카페인 영향 받지 않고 물처럼 아메리카노를 먹는 성향인 것까지 같다며 좋아하는 두 사람. 지켜보는 진행자들은 처음 만난 거 맞냐는 반응을 보였다. 

북악 스카이 웨이 팔각정에 온 오창석과 이채연. 아래를 내려다 보며 서로 힐끔거리는 두사람. “여기서 오빠 집은 어디에요?”라 묻는 이채연, 편의점에서 마실 걸 사오겠다고 가는 오창석. 마실 게 아니라 반짇고리를 사와, 무릎을 꿇고 직접 꿰매어준다. 

사격게임을 하러 간 두 사람. 현금이 없는 오창석 대신 현금이 있다며 자기가 내는 이채은. 먼저 폼을 잡고 한 손으로 사격하는 오창석. 4발 중 한 발도 마치지 못하고 총을 바꾼다. 이채은은 “이 폼 멋있는 것 같다”, 맞았는데 떨어지지 않자 “맞았는데!”라 적극적으로 반응해주며 응원했다. 

이채은이 총을 쏘자, 점점 옆으로 다가가 딱 붙은 오창석. 사격장 사장님이 인형 두 개를 그냥 준다 하자, 서로에게 줄 인형을 고르는 두 사람. 이채은이 생쥐를 고르자, 오창석도 같이 생쥐를 고르며, 자연스레 이채연의 옷을 들어준다. 

다음엔 오락실로 간 두 사람. 손금 운세 오락기로 본 애정운. 이채은은 서로 바꿔보자 한다.오창석이 먼저 이채은의 애정운을 읽는다. ‘배우자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끝없이 받을 수 있고, 일찍 결혼하게 되며, 연령차가 많을수록 좋습니다’, ‘개성이 강하고 인자한 사람이 좋습니다’는 말에 오창석은 자신이라고 말했다. 현명하고 재능 있는 배우자가 어울립니다란 자신의 애정운에 오창석은 “현명한 여자가 이상형인데”라 말하자, 이채은은 “현모양처가 제 꿈인데”라고 말해 함께 서로에게 직진하는 모습이었다.   

저녁을 먹으러 오창석이 미리 예약해둔 지인의 고깃집을 찾은 두 사람. 오창석은 소앙념갈비를 주문한다. 고깃집 종업원에게 갑자기 이채은을 가르키며 “이쁘죠?”라 묻고, “진짜 예뻐요”라고 깜짝 고백 하는 오창석. 

식사를 마무리할 무렵, 오창석이 번호를 달라하자, 머뭇거리며 ‘글쎄요’라 하는 이채은. 그렇게 이 날 이야기가 마무리 됐다.

오창석과 이채은의 코인노래방 데이트와 오창석이 이채은의 번호를 딸 수 있을지, 이형철과 신주리의 데이트는 다음 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연애의 맛 시즌2’ 3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이차이와 직업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2’는 매주 목요일 저녁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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