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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정신과의사 김현철, 환자 및 직원에게 성희롱 일삼아…‘문제된 그루밍 성폭력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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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류가을 기자) ‘PD수첩’에서 정신과 의사 김현철의 성추행 의혹을 집중 조명해 연일 화제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PD수첩’, ‘굿 닥터의 위험한 진료’에서는 2013년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일약 스타의사로 발돋움한 김현철 씨에 대한 성희롱 논란이 전파를 탔다.

그동안 그는 여러 미디어 매체들을 통해 환자들을 다독이며 끊임없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환자들의 신뢰를 사고 있던 터라, 이번 논란에 대한 대중들의 충격이 크다. 

김현철 원장은 환자 및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음담패설 및 성희롱 발언을 한다고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PD수첩’ 방송 캡처

김현철의 병원에서 일하던 전 직원은 “매사에 하는 말들이 음담패설이고. 저한테 시계 같은 거 보여 주면서, 자기의 성기가 이렇게 굵고 크다라고 했다”라고 김현철이 자신에게 한 성희롱 발언을 털어놓았다. 또 다른 전 직원은 김현철이 “오늘 00님 옷을 야하게 입고 왔다”라며 자신에게 말했다고 증언했다.

이뿐만 아니라 2017년 김현철 씨로부터 성적으로 이용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환자도 있었다. 

다른 환자 역시 김현철 씨로부터 집요한 성관계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져가는 가운데, 이번 논란에 대한 핵심 쟁점이 부각되고 있다.

바로 김 원장이 정신질환자의 취약한 심리를 파고들어 ‘그루밍(Grooming)성폭력’을 일삼았다는 것.

픽사베이
픽사베이

문제가 되는 ‘그루밍(Grooming)성폭력’이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호감을 얻거나 신뢰관계를 쌓아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행위를 말한다.

보통 어린이나 청소년 등 미성년자를 정신적으로 길들인 뒤 성폭행을 하는 방식에서 흔히 발견된다.

그루밍 성폭력 피해자들은 피해 당시에는 자신이 성범죄의 대상이라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자신이 학대당하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표면적으로 피해자가 성관계에 동의한 것처럼 보여 수사나 처벌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큰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현재 김현철 원장이 환자들에게 가한 행위가 ‘그루밍(Grooming)성폭력’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그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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