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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PD수첩’ 방정오, 故 장자연 관계 충격적 증언들 속속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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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故 장자연 씨가 남긴 문건에는 ‘조선일보 방 사장과 그의 아들’이라고 적혀 있었다.

장자연 씨와 가까웠던 지인은 문건 외에도 유품인 다이어리에서 방정오 전 TV조선 사장의 이름을 두 번 정도 확실히 봤다고 진술했다.

그 다이어리에서 ‘방정오, 영화, 7시’라는 메모를 분명히 봤다고 증언했다.

방정오 씨와 장자연 씨가 만났다는 2008년 10월 28일. 지금까지 진실을 규명하지 못하는 이유는 입증할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방정오 씨와 장자연 씨 간의 통신 기록과 장자연 씨 소속사 전 대표였던 김종승 씨의 통신 기록까지 소실됐다.

검찰과 경찰은 서로 관련 자료에 관해 맞서고 있다. 검찰은 받은 적이 없다고 하고 경찰은 넘겼다고 한다.

경찰은 장자연 씨 핸드폰 3대에 대해 삭제된 문자와 통화 내역을 복원하는 포렌식 작업을 했다. 그러나 3대 중 1대는 아예 분석도 안 한 것으로 알려진다.

14일 ‘PD수첩’에서는 장자연 씨와 방정오 전 사장의 지인, 두 사람이 만났다는 주점의 직원까지 그 당시를 기억할 만한 인물들을 수소문해 그날의 진실을 추적했다. 

제작진은 7개월 전 장자연 씨 어머니 기일에 방정오 씨와 술자리를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뉴시스 김정환 기자는 10월 28일이 장자연 씨 어머니 기일이 아니었다며 PD수첩을 질책하는 기사를 냈다.

그러나 김정환 기자는 유족에게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진상조사단은 10월 28일이 장자연 씨 어머니의 기일이 맞는다고 공보했다.

조선일보 이동한 사회부장은 당시 강희락 경찰청장에게 방상훈 사장을 조사하지 않게 해 달라고 요청한 의혹이 있다.

강희락 전 경찰청장은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으나 이동한 사회부장은 부인했다.

조선일보에서 30년 동안 근무한 관계자는 이동한 사회부장이 법조팀장이나 경찰팀장한테 방 사장을 조사하지 않을 것을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었다.

그는 교대 인근 커피숍에서 조선일보 담당 검찰 고위 간부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방정오 씨가 장자연 씨에게 “얼마면 되냐. 얼마나 비싸냐.” 같은 믿기 힘든 문자까지 보냈다고 주장했다.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PD수첩’ 방송 캡처

제작진은 장자연 씨 지인 김 모 씨를 어렵게 만났다. 

그녀는 경찰이 장자연 씨 방을 압수수색할 때 컴퓨터 본체와 수첩 하나만 가져갔다고 증언했다. 경찰이 구체적으로 뒤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다이어리에서 방정오라는 이름을 봤다는 그녀는 착각할 일은 없다고 확신했다.

2005~2006년부터 같이 어울리는 멤버에 방정오 씨가 있었다는 거것이다. 연예인들과 모델들과도 친하게 지냈다는 방정오 씨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장자연 씨와 방정오 씨가 통화와 문자를 하던 사이였다고 증언했다. 방정오 씨가 그동안 장자연 씨를 모른다는 것과는 배치된다.

그녀는 방정오 씨가 장자연 씨를 모른다는 주장에 대해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방정오 씨를 수사한다는 것은 대통령 비리를 수사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김성진 전 아이카이스트 대표는 2014년 7월 24일 박태영 전무가 초대한 예비 오너 소사이어티 모임에서 방정오를 처음 만났다고 진술했다.

그는 방정오가 2008~2009년에 장자연 씨를 데리고 있었는데 자살한 사건에 대해 아는 분을 통해 무마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진술했다.

제작진은 김성진 전 대표 증언을 확인하기 위해 방정오 씨 지인과 인터뷰했다. 그는 김성진 대표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전 삼성전기 고문 임우재 씨는 김성진 전 대표와 친분이 두터웠다. 김성진 전 대표는 임우재 씨가 장자연 때문에 술을 많이 마셨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진술했다.

방정오 씨와 장자연 씨 관계에 대한 증언은 계속되고 있으나 통신 기록은 없다.

방정오 씨는 장자연 씨와의 관계에 대해 계속 부인하고 있다.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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