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얼마예요’ 박준규 아내 진송아가 자신에게만 돈을 쓰지 않는 남편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얼마예요’에서 진송아가 남편 박준규때문에 자존심이 폭삭 상한 사연을 털어놨다.
평소 쇼핑을 좋아하는 진송아는 값비싼 물건이 아니라 소소한 물건 사는걸 즐긴다며 입을 열었다.
어느 날 길을 가다 6500원짜리 귀걸이를 발견한 그녀는 너무 예쁘고 저렴해서 하나 더 사자 옆에서 지켜보던 박준규는 “뭘 두개씩이나 사?”라며 역정을 냈다고 전했다.
사람도 많은데 이 소리를 들은 진송아는 너무 창피했다며 “65만원짜리 귀걸이를 산 것도 아닌데 6500원. 옆에서 고등학생 여자애들이 몇 개씩 고르고 있는데 뭘 두개씩 사냐고 해서 하나에 6500원이야 두 개 사도 싼 거야”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준규는 그게 문제라며 “마음 자세가 문제다. 싸다고 필요도 없는 걸 한꺼번에 몇 개 씩 사야되냐 너는 지금 우리집 상황이 어떤 상황인데”라며 개의치않고 진송아를 다그쳤던 것.
박준규는 “가격과 개수가 중요한 게 아니고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 있듯이 6500원짜리 3000개 사 봐요”라며 해명해 패널의 야유를 자아냈다.
이어 “집사람이 작은 장신구를 좋아한다.그거를 너무 사니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게 버릇이 된단 말이에요. 쓸데없는 걸 사다보면 나쁜 버릇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송아는 “삶의 지혜다”라며 맞받아쳤다.
박준규는 1964년생으로 올해 나이 56세이며 진송아는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