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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구하라, 최근 일본 공식 팬클럽 운영 종료 공지…전 남자친구 최종범 미용실 오픈 “피해자만 고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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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의 일본 팬클럽 측이 최근 운영 종료를 알리는 공지를 올렸다.

구하라의 일본 공식 팬클럽인 ‘위드 하라’는 지난 23일 홈페이지 게시판에 ‘운영 종료와 연회비 환불에 관한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게재했다.

팬클럽 측은 “구하라의 요청에 따라 당사에서 운영하던 공식 팬클럽 ‘위드 하라’는 2019년 6월 30일부로 종료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신규 회원 가입 및 회원 갱신 접수도 종료한다”고 밝혔다.

“현재 회원들에 대해서는 남은 기간에 따라 연회비를 반환해드리겠다”며 구체적인 환불 금액과 방법을 안내했다.

구하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구하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한편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 최종범 과 폭행 시비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구하라는 최종범과 다투는 과정에서 얼굴에 상처를 내 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구하라는 공인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후 일본 팬미팅 등을 개최하며 복귀를 시도했으나, 이미지 개선은 쉽지 않았던 터.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다수 게재하며 힘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결국 극단적 선택까지 이어진 것.

구하라를 향해 “걱정하고 응원하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 어서 일어나 회복하시기 바란다”, “가해자는 감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왜 피해자인 언니만 고통받죠?”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반면 그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은 아무렇지 않게 일상으로 돌아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반성했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그는 ‘숍을 이번에 오픈하게 됐다’며 미용실 오픈 소식을 덧붙이며 그의 반성은 숍 오픈을 광고하기 위한 글이었던 것. 

이후 16일 최 씨는 “오픈 파티”라는 문구와 함께 다수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 씨는 미용실 개업식을 열었다. 

구하라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그러나 매니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됐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해 다행히 생명에 별다른 지장은 없는 상태다.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은 지난달 18일 진행된 첫 공판에서 재물손괴 부분은 인정했지만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성관계 동영상은 구하라의 의사에 반해 촬영한 것이 아니고 사진 또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려는 의도로 촬영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오는 30일에 진행되는 2차 공판에는 구하라가 증인으로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병원에 입원해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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