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김종국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김종국이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어회를 먹기 위해 논산으로 향하던 김종국과 절친한 동생 갑진&춘식.
차를 몰고 있는 김종국을 향해 갑진은 “형 결혼하면 내가 축가로 해주고 싶었던 노래”라며 ‘내 마음이 사랑입니다’를 틀었다.
그 말을 들은 김종국은 “님은 갔습니다”라며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그는 “항상 이별 이후에는 운동을 했던 것 같다”며 “새벽에 딱 이별을 하고 음악을 귀에 꽂고 계단을 엄청 탔어”라고 당시를 전했다.
이에 춘식은 “내가 헤어지고 나서 울 줄 몰랐다”며 이별의 아픔에 대해 토로했다.
그 말을 들은 김종국은 “원래 사랑은 더 좋아하는 사람이 늘 죄인이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내가 결혼을 하고 싶었던 여자랑 생각했던게 그 여자랑 결혼하면 감동이 있을 거 같았다”며 “이별한 후 그 누구와 상상을 해도 결혼할 때 그런 감동이 올까싶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올해 나이 43세인 김종국은 1995년 터보 1집 앨범 '280km/h Speed'로 데뷔했다.
이후 2001년 1집 앨범 ‘Renaissance’를 통해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다진 그는 ‘한남자’, ‘사랑스러워’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기도 했다.
‘미운우리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