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 FC가 리그 최종전에서 삼프도리아에게 패하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유벤투스는 27일(한국시간) 오전 1시 제노바 스타디오 루이지 페라리스서 열린 2018/2019 세리에 A 38라운드 원정경기서 그레고르 데프렐과 잔루카 카프라리에게 골을 헌납하며 0-2로 패했다.
이미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유벤투스는 호날두 등 주전을 대거 명단에서 제외한 채 경기에 임했다.
다음 시즌 새 유니폼을 입은 채 경기에 나선 이들은 후반 38분까지 잘 버텼으나, 후반 39분 데프렐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주면서 분위기가 기울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에 카프라리에게 쐐기골을 내주면서 그대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통산 35번째 리그 우승을 안겨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이번 시즌 코파 이탈리아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비판받아야 했다.
특히나 챔스 우승을 목표로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했으나, 8강에서 아약스에 패해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때문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핫스퍼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중 과르디올라의 경우 유벤투스의 제안을 세 번이나 거절했다는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의 보도가 있었다.
때문에 현재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도 후보군으로 올려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28승 6무 4패 70득점 30실점 승점 90점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리그 8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