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광야를 지나온 인류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요르단을 찾았다.
25일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광야에서 인간의 길을 찾다, 요르단’ 편을 방송했다.
요르단(Jordan)은 수천 년의 역사를 지닌 곳이다. 과거 제국의 유산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도시가 즐비하다. 요르단의 수도 ‘암만’(Amman)에는 신전과 성서 속 장소를 찾아가 볼 수 있다. 사막 속 바위산을 깎아 만든 고대도시 ‘페트라’(Petra)와 지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화성의 풍경 ‘와디럼’(Wadi Rum)도 빼놓을 수 없다. 그야말로 생명과 종교가 이어지는 땅으로, 신주호 프로듀서는 암만, 페트라, 와디럼 뿐 아니라 시타델, 베다니, 제라시,알카즈네 등도 방문했다.
‘베다니’(Bethany)는 옛 비잔틴 교회와 예수 그리스도 세례터가 있고, 요단강이 흐르는 여러 종교의 성지다. 요단강에는 이스라엘 지역과 요르단 지역의 경계가 있고, 이는 곳 종교의 경계이기도 하다.
이슬람 신자 림 씨는 “(요단강은) 뭔가 영적인 게 있다”고 말했고, 그녀의 친구인 가톨릭 신자 앙투아네트 씨는 “잘은 모르지만 조용하고 평화롭고 강 건너편 사람들과도 연결되는 기분이고 좋은 경험”이라고 말했다.
무라드 씨는 “여기에 올 때마다 늘 마음 속 평화가 느껴진다. 또한 우리의 뿌리가 여기에 있다는 걸 새삼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KBS1 교양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