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최민환과 율희가 짱이와 함께 한강 나들이에 나섰다.
2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서는 연애시절을 떠올리며 데이트를 즐기는 최민환과 율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돼지꼬리를 먹으러 자주 가던 음식점을 찾았다. 하지만 율희는 어딘가 모르게 실망한 기색을 내비치자 최민환은 왜 그러냐며 이유를 물었다.
사실 이날은 민환과 율희의 기념일이었고, 율희는 민환이 이를 기억해 특별한 데이트를 준비했다고 생각한 것.
율희는 “오늘은 제가 남편을 본 지 4년 되는 날이다. 뮤직뱅크에서 선후배로 대면했던 2015년, 특별한 기억의 4년 전 오늘이다”라며 “기대를 많이 했는데 실망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 모습을 본 최양락은 “저런거 기억하는 남자는 최수종, 션밖에 없다”며 못마땅해했다.
이에 최민환은 “지나간 날들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날들과 순간이 중요하지”라며 변명했다.
섭섭한 율희에 미안함을 느낀 최민환은 “내일은 제대로 데이트 준비하겠다. 기대하고 나와도 될 것 같아”라며 믿어달라고 말했다.
다음 날 아침 율희는 설레하며 데이트 준비를 마쳤다. 엄청난 루트를 준비했다는 최민환에 율희는 의외라며 기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의 첫번째 데이트코스는 한강 나들이였다. 이 날은 특히 짱이도 함께해 더욱 특별한 날이었다. 두 사람은 모든게 조심스러웠던 아이돌 시절 사귀던 이야기를 하며 추억을 떠올렸다.
최민환은 “낮에 나들이를 하면 어떨까. 행복하게 해주려고 준비했다”라며 달달한 스윗남의 면모를 보였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율희는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23세로 라붐 출신이며, 최민환은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세다.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해 5월 아들 재율 군을 얻었으며 결혼식은 지난해 10월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