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내한 당시 선보인 막춤이 새삼 눈길을 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달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다우니 주니어는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Earth, Wind & Fire)의 ‘Boogie Wonderland’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다.
흔들림 없는 표정으로 춤을 추는 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몇 주째 이 영상을 보는 건지 모르겠다”, “토니 스타크가 이렇게 춤을 잘 추다니”, “역동적인 동네 아저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965년생으로 만 54세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970년 5살의 나이로 아역배우로서 데뷔했다. 그의 아버지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가 영화감독이었던 영향이 크다.
1992년 ‘채플린’서 찰리 채플린 역을 맡아 열연한 그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후보지명이 되고, 영국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주목받는 배우로 성장했다.
하지만 과거 마약 중독에 시달렸을 정도로 사생활이 막장이었던 탓에 그는 마약 문제로 체포되기까지 해 출연하던 작품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그러다 현재의 아내인 수잔 러빈을 만나 마약에서 벗어나게 됐고, ‘키스키스 뱅뱅’, ‘조디악’ 등의 작품으로 다시금 연기력을 보여주더니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서 토니 스타크이자 아이언맨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의 명대사 중 하나인 ‘I am Iron Man’은 후에 애드리브로 밝혀졌는데, 이 대사로 인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가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아이언맨’, ‘아이언맨 3’,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져스 : 엔드게임’으로 총 4차례 내한했으며, 첫 내한을 제외하면 매번 수많으 ㄴ팬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그는 2021년 개봉 예정인 ‘셜록 홈즈 3’에 출연 예정이다. 촬영은 올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