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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강남’ 오늘 은퇴식, 오작교 곽윤기 “연애해 얼굴 보기 힘들어”…‘생방송 오늘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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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오늘아침’에서 ‘빙속 여제’ 이상화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16일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는 오늘(16일) 은퇴식을 가지는 이상화의 주변인들을 만났다.

MBC ‘생방송 오늘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아침’ 방송 캡처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계의 전설이다. 동계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으며, 이외에도 지난 14년 동안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은퇴 소식에 열애 중인 강남과 결혼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언론 보도 또한 등장했다.

‘생방송 오늘아침’ 측은 이상화의 은퇴와 관련해, 그녀의 주변인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제갈성령 의정부시청 빙상단 총감독은 “(이상화의 올림픽 금메달은) 정말 충격적이고 획기적인 메달이고 모든 우리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 순간이었다”고 기억했다.

김아랑 쇼트트랙 선수는 “두 번의 올림픽을 연속으로 제패를 하셨고, 그 부담감이 정말 컸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진짜 존경할 수밖에 없는 선수인 것 같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베이징올림픽까지도 무리 없이 쉽게 이어가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강석 의정부시청 빙상단 코치는 “정말 힘겹게 그런 (은퇴) 얘기를 하더라. 많은 아쉬움도 갖고 있고, 운동에 대한 미련도 아직 있고. 그런데 그런 결정을 내리면서 힘들었다고 얘기를 하면서 만났는데 계속 훈련을 하는 도중에 고질병인 왼쪽 무릎에 통증이라든지 그걸로 인해서 시합에 대한 많은 두려움과 이런 것들이 아무래도 은퇴에 큰 요소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절친한 사이의 곽윤기 쇼트트랙 선수는 열애 중인 강남과 이상화의 관계에 대해 오작교 역할을 했음을 밝히며, “(사귀기 전)그때 당시에 서로의 마음을 저를 통해서 이렇게 예기를 나누더라. 눈치껏 잘 연결해준 게 아니었을까? 예전엔 그래도 약속을 하지 않아도 ‘누나, 어디야, 뭐해’, ‘잠깐 보자’하면 볼 수 있었는데, (이제) 누나가 연애한다고 얼굴 보기 힘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아침’는 평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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