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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파업 철회·유보 잇따라 “시민 볼모로 협상? 요금인상 부정적” 승객 목소리 ‘생방송 오늘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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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오늘아침’에서 전국 각지 버스 파업의 잇따른 철회·유보 소식을 전했다.
 
15일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는 최악을 피한 버스 파업 대란에 대해 다뤘다.

MBC ‘생방송 오늘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아침’ 방송 캡처

시내버스 노조는 지난 1월 28일부터 사용자 측과 8차례 협상을 진행했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지난달 29일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어 지난 9일 조합원 87.6% 찬성으로 오는 15일 파업을 결의했다. 그리고 오늘(15일) 새벽까지 전국 각지에서 막판 협상이 벌어졌다. 임금 보전과 인력 충원 등을 위해서 버스 파업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노조의 입장이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로부터 집계한 버스 노사 쟁의조정 진행 현황에 따르면, 서울·경기를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버스노조가 이날 오전 4시 파업 예고 시점을 전후해 파업을 철회·유보하면서 우려했던 전국적인 출근길 버스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새벽 첫차부터 파업이 시작된 지역은 울산이 유일하다.

대구·인천·광주·전남·경남·서울·부산 7개 지자체 버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타결 지었고, 경기·충북·충남·강원·대전 5개 지역 버스노조는 파업을 유보했다. 국토부 측은 막바지 교섭을 벌이고 있는 울산도 협상 타결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장익한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사무처장은 “저희 집 식구도 버스를 타고 아이들도 버스를 타고 다니니가 (버스 요금 인상) 부담에 대해선 인정을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조가 원하는 건) 전반적인 내용 다다. 저희는 이제 요금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 승객은 “대중교통이라는 게 (파업을 하게 되면) 모든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거다. 파업을 해서 요금인상을 한다는 건 부정적인 입장이다. 솔직히 시민을 볼모로 잡아서 협상을 하는 거니까”라는 생각을 밝혔다.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아침’는 평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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