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류가을 기자) 불법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로이킴(본명 김상우)이 미국 조지타운대학교를 정상 졸업했다는 소식이다.
16일 오전 스포티비 측은 “로이킴이 미국의 조지타운대학교를 예정대로 졸업한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다만 이날 치러지는 졸업식에는 참석하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로이킴의 소속사 측은 복수 매체를 통해 “현재 로이킴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조지타운대 졸업식 참석을 하지 않는 것이 맞다. 다만 로이킴은 재학중 학교생활에 매우 충실했고 이번학기 역시 최선을 다했다. 졸업 여부에 관한 것은 학교 측의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로이킴은 정준영, 최종훈, 승리 등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불법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지난달 9일 미국에서 입국했다.
그는 다음날인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혐의를 인정,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해당 사건이 그가 재학 중이던 조지타운대학교에 전해지며 졸업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전해졌다.
조지타운대학교가 성적 위법 행위를 금하는 엄격한 교칙을 갖고 있어 로이킴에 대해 출교 조치가 내려지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것.
조지타운대 관계자측이 교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로이킴의 성적 위법 행위에 대한 모든 혐의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전해 의견에는 더욱 힘이 실렸다.
조지타운대 재학생가 로이킴의 교내 추방 등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지난 4월 8일 학교 측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조지타운대 졸업 여부에 대중들의 관심도 집중됐다.
대중들의 예상과는 달리 그가 15일 조지타운대를 정상 졸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도 거세다.
정상 졸업했음에도 반성을 위해 졸업식은 참석하지 않는 뜻을 밝힌 로이킴.
그러나 그를 둘러싼 대중들의 시선은 여전히 날카롭다.
검찰 조사 후, 한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로이킴은 대학 졸업 후에도 당분간 한국에 머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