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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붓] 정준영 카카오톡 대화방 ‘음란물 유포 혐의’ 로이킴, 한달 남은 대학 졸업도 불투명해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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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정준영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로이킴이 입건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음란물 유출뿐만 아니라 마약까지 거론되었던 카톡 방에 참여한 로이킴에 대해 조명했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캡쳐

이날 로이킴은 몰라보게 야윈 얼굴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문제의 단톡방에 음란물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은지 정확히 8일만이었다.

로이킴은 “제일 먼저 저를 또 응원해 주고 아껴주셨던 팬분들 그리고 가족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진실하게 성실히 조사 잘 받고 나오겠다”라며 거듭 죄송하다고 말했다.

단톡방에 올린 음란물을 본인이 직접 촬영했냐, 음란물 유포가 불법인것을 몰랐냐는 기자의 질문에 로이킴은 묵묵부답이었다.

8일간의 침묵끝에 입을 뗐지만 17초 남짓의 짧은 심경만을 남긴 채 조사실로 향한 로이킴은 혐의에 대해선 일체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의 한곳에 음란 사진을 올린 혐의를 받았다.

데뷔 당시부터 타고난 실력에 미국 명문대 재학중이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소위 엄친아로 통했던 그는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더 실망스러운건 사건이 터진 뒤 경찰 조사를 차일피일 미루던 로이킴은 지난 9일 새벽 취재진을 따돌리며 기습 귀국했다.

하루아침에 피의자 신세가 된 그의 행보에 실망한건 비단 국내팬들만이 아니었다.

그가 재학중인 조지타운대에서는 사건의 자체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교내신문에서도 사건의 내용을 상세히 다뤘다.

성범죄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분을 한다는 교칙을 갖고있는 대학인만큼 한달남은 로이킴의 졸업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한편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를 받는 정준영의 재판 절차는 내달 초 시작된다.

경찰은 아이돌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가수 로이킴, 에디킴 등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유포한 것으로 보고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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