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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생각’ 최할리, 사춘기 딸 하린이와 일상 공개 “엄마는 할 거해, 필요하면 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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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애들생각’ 최할리가 사춘기 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애들생각’에서는 1세대 VJ 최할리가 사춘기 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tvN ‘애들생각’ 제공

이번 방송에서는 아침 기상 후 클래식을 들으며 조용히 요가를 하는 엄마 최할리와 달리 파워풀한 댄스로 하루를 시작하는 딸 하린의 모습을 통해 정반대의 취향을 가진 모녀의 일상이 그려졌다.

​청순하고 귀여운 외모와 다른 반전 댄스를 선보인 최할리 딸 하린을 보며 10대 자문단과 MC 박미선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최할리는 딸 하린과 함께 하고 싶어 아이돌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시시각각 딸의 행방을 궁금해 하는 등 딸에게 관심과 애정이 많은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러한 엄마의 관심이 과하다고 생각한 딸 하린은 “혼자서도 잘할 수 있다”며 과한 관심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도도하고 쿨한 외모와 달리 사춘기가 시작된 중학생 딸과 24시간을 함께 하고 싶어 하는 최할리의 모습에 함께 출연한 출연자들은 의외라며 놀라했다.

최할리는 딸과 함께 떡볶이를 먹으며 “엄마가 연습실 간 게 그렇게 창피해?”라며 서운해했다.

“옛날에는 눈앞에만 안보이면 난리나던 그녀가 눈 앞에 보이면 이제 난리네”라고 하자 딸 하린이는 “엄마가 온 게 싫은게 아니라 사당 사건 이후로 불편하기도 하고 난 혼자 갈 수 있어. 3시에 끝난다고 말하고 갔어. 3시 1분 넘어가기도 전에 카톡 오잖아. 시계만 보고 살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엄마는 할 거해. 내가 필요하면 말을 할게”라며 한마디 한마디마다 똑부러진 모습을 보였다.

최할리는 “아이와 많은 걸 공유하고 같이 하고 저로부터 독립하는 시간이 조금 더 늦게 왔으면 싶다”는 속마음을 고백했다.

최할리는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다. 그는 뮤지컬 배우로 첫 데뷔해 1994년 Mnet 비디오 자키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최할리는 지금의 남편과 만난 지 15일만에 프로포즈를 받고 1999년에 결혼식을 올려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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