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 경북 포항 죽도·중앙동을 찾았다.
11일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보고싶다 영일만 사람들 – 포항 죽도동·중앙동’ 편을 방송했다.
배우 김영철은 크루즈 체험이 있는 포항운하, 어부들을 만날 수 있는 동빈내항, 중앙상가 뉴트로 롤러스케이트장, 도시의 허파 해송숲, 명물 개복치가 있는 죽도시장 그리고 빵집 맛집 ‘시민제과’ 등을 방문했다.
포항운하는 도시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물길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포항은 다섯 개의 섬으로 이뤄진 지역이었고, 섬 사이로 흐르던 물길이 지난 1968년 제철소가 건립되면서 택지난 해결을 위해 매립됐다. 주택난은 해결됐지만 악취와 오염 문제가 생겼는데, 이후 2013년 하천복원을 위해 형산강 물길을 다시 이으며 지금의 운하가 탄생했다.
오염된 물은 맑아졌지만 그 과정에서 토박이 주민들은 새로운 터전을 찾아 떠나야만 했다. 다사다난한 역사가 흐르는 셈이다. 이와 관련, 김영철은 포항운하의 어제와 오늘을 느껴 보기 위해 운하를 따라 동네를 둘러볼 수 있는 크루즈에 탑승해보았다.
11인승의 포항운하 크루즈는 올해 더욱 저렴한 탑승료에 이용할 수 있다. 본래 대인 1만5천원에 소인 1만2천원이나, 올해는 포스코LED불빛해상투어 7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할인가로 대인 1만2천원에 소인 1만원이다. 포항에서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포항불빛축제가 열린다.
KBS1 아날로그 감성 도시기행 다큐멘터리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