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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유승우, ‘슈스케4’ 이후 이미지 변화? “가수 유승우 이미지, 아직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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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유승우가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유승우 정규 2집 ‘유승우2(YU SEUNGWOO 2)’ 발매 기념 음감회가 열렸다.

유승우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유승우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4’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과 얼굴을 각인시킨 유승우는 2013년 5월 첫 번째 미니앨범 ‘첫 번째 소풍’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4년 9월 발매한 정규 1집 ‘유승우’ 이후 약 5년 만의 정규 앨범이다. 6년 전 열일곱 유승우와 지금의 스물셋 유승우를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가장 달라졌을까.

이날 유승우는 “고등학생 때 친구가 영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있다. 방학 때 한국에 들어와서 저한테 ‘나 오랜만에 여자친구랑 너 ‘슈퍼스타K4’ 무대 봤는데 멋있더라. 되게 새침하고 당찼는데’라는 얘기를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가 제가 ‘살아내야지’라는 심정으로 작업할 때였다. ‘왜 이렇게 힘들까. 나는 왜 계속 불안정할까, 왜 계속 고쳐 쓰는 사람일까, 왜 단단해질수가 없지’ 그런 생각을 하던 찰나에 그런 얘기를 들었다”며 “혹자는 ‘너 좀 차분해졌다. 어른스러워졌다. 성숙해졌다” 이런 얘기를 한다. 얻은 것도 있을 테지만 잃은 것도 있어서 결과적으로 제가 성숙해졌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유승우는 “오히려 열일곱 유승우가 어느 면모에서는 더 당찼고 할 거를 했다. 그런 게 더 성숙한 모습 같다. 지금은 전보다 조금 더 생각을 깊게 하는 것 같긴 하다. 음악밖에 몰랐던 저로 돌아가려고 많이 노력 중”이라며 “제가 자라긴 했는데 많이 자랐는지 아직은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또한 기존에 갖고 있었던 ‘슈퍼스타K4’ 이미지에서 조금 더 차분해진 지금의 이미지에 대해서는 ”친구들이랑 있으면 이미지가 다르고 일상에도 제 이미지가 수두룩하다”며 “가수 유승우가 어떻게 보이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누군가는 ‘어 많이 컸네요’, ‘아직 귀엽다’ 이렇게 말해주시는데 저는 다 듣기 좋다”고 전했다.

유승우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유승우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정규 2집 ‘유승우2’에서 유승우는 더욱 깊어진 보컬과 음악을 들려준다. 소소한 어쿠스틱 사운드를 앞세운 전작들에 비해 훨씬 풍성한 소리를 구현함과 동시에 다양한 장르도 섭렵했다. 별다른 포장 없이 이름 석 자를 적은 앨범 타이틀처럼 앨범 속 10곡은 여전히 진솔한 그의 음악을 들려준다. 일기장이란 흔한 방식을 취하면서도 뻔하지 않은 건 여러 곡이 장르의 얼굴을 바꾸면서도 설득력 있게 스며드는 선율과 스토리텔링 덕분이다.

타이틀곡 ‘너의 나’는 어쿠스틱 기타를 배경으로 한 팝 발라드 곡으로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감상을 기록한 노래다. 특히 서정적인 멜로디와 부드러운 가성이 인상적인 분위기를 그려낸다.

수록곡으로는 감정이 교차되듯 낭만과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그대로’, 10대를 추억하는 기타소년 유승우의 리얼스토리 ‘어릴 적엔’, 생각할 게 너무 많아서 그냥 놀자는 내용을 담은 ‘동네’, 민서가 피처링에 참여한 ‘그대 (Feat. 민서)’, 떠나간 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내일’, 유쾌하게 인생의 생존법을 논한 'He ha!’, 깊은 낭만의 노랫말이 시처럼 전달되는 ‘바람’, 연인이라도 부디 잘 잤으면 하는 내용의 ‘굿나잇(Good Night)’, 꿈같던 나날들이 영원 속에 빛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꿈’까지 총 10곡이 담겼다.

유승우의 정규 2집 ‘유승우2(YU SEUNGWOO 2)’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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