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임블리’ 호박즙 곰팡이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부건에프앤씨의 또다른 쇼핑몰 ‘탐나나’가 문을 닫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탈세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탐나나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탐나나가 5월31일 자로 운영 종료될 예정이다. 마지막 주문은 29일까지 가능하며 현재 판매되는 상품은 재고 소진 시 모두 품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보유 적립금은 31일 일괄 소멸된다.
임지현 남편이자 부건에프앤씨 대표 박준성 씨가 운영하는 쇼핑몰로는 ‘탐나나’ 외 여성 의류 브랜드 ‘임블리’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 남성 의류 브랜드 ‘멋남’ 등이 있다.
앞서 부건에프앤씨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유명 쇼핑몰 ‘임블리’는 곰팡이 호박즙, 블리블리 화장품 부작용, 명품 카피, 임지현 상무의 대응 미흡 논란 등으로 소비자가 등을 돌리며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디자인 마케팅 광고대행 용역을 하는 A사로부터 10억원 상당의 사기 혐의로 피소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부건에프엔씨 측은 실제 계약이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얘네 지금 피해자들보상안하려고 부건부도내고 다른 회사오픈하려고 하고 있어요. 바토라는 페이퍼컴퍼니 만들어서 탈세시도한 정황도 빼박인듯..압수수색 세무조사해야합니다!!!”, “세무조사는 하고 폐업을 하든가해야지”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누리꾼들은 ‘임블리’ 측이 ‘바토’라는 회사로 탈세 시도 정황이 포착됐다며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주식회사 바토는 임지현의 남편 박준성씨가 비주거용 건물 개발 및 공급을 위해 2016년 설립한 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