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임블리’ 임지현 상무가 또다시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고객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지난 29일 임지현 상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구절절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고객님들은 점점 실망과 함께 떠나고, 한때 VVIP던 고객님은 대표적인 안티 계정을 운영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유통사는 고객 항의로 몸살을 앓고, 회사 매출은 급격히 줄어 생존을 걱정해야한다”고 털어놨다.
임지현 상무는 “왜 이렇게 됐는지 저는 잘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고 생각했다”며 “어처구니 없는 댓글들로 고객분들께 상처를 줬고, 듣기 싫은 댓글은 삭제도 했다”며 댓글 삭제를 인정했다.
또한 “유명제품들과 디자인이 흡사한데 독창적이라했다”며 “물빠짐이 있는 제품에는 특별히 유의하시면 괜찮다고 했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지현은 “먹는 제품, 바르는 제품에까지도 일부의 불만 정도로 치부하며 괜찮다고 했다”며 “저도 모르게 오만한 생각을 했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미 너무 늦었다는 반응이다.
그 반응의 이유에는 지난 26일 올리브영이 자사 온라인 몰에서 임블리 코스메틱 라인 ‘블리블리’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도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롯데면세점, 두타면세점에서도 임블리의 상품 판매가 중단됐다.
또한 현재 ‘임블리’ 제품과 관련된 하자 및 부작용 사례들이 계속 터저 나오며 ‘임블리’는 사면초가의 상황을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