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윤지오가 악플러에 대해 강경대응 할 것임을 밝혔다.
2일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러들 최종 조합해 고소가 들어가요”라는 글과 함께 악성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하며 악플러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변호팀이 변경돼 지난번에 주신 자료를 제가 넘겨드리겠지만 시간이 허락되시는 분들은 영상이든 악플이든 모두 다 PDF와 URL 함께 보내주시면 고소가 최종적으로 종합해 다 들어갑니다”라며 “악플 선처 따위 없습니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윤지오는 2008년 8월 5일 장자연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인물로 유일한 목격자로 2009년 검찰과 경찰의 참고인 신분 조사를 이어왔다.
하지만 그가 모친의 수술을 이유로 캐나다 토론토로 급작스럽게 떠난 후, 윤지오의 증언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30일 디스패치는 윤지오가 그동안 진술한 증언들을 언급하며 그의 증언은 일관성이 없다고 신빙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윤지오가 교통사고를 당했고 스마트워치 작동이 되지 않아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도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윤지오는 모친의 수술을 이유로 24일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했지만 현재 모친은 한국에 있는 것으로 전해져 윤지오에게 우호적이었던 여론 또한 의구심이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
캐나다 출국 후 윤지오는 “캐나다 온 지금도 인터넷 상에서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만 저 정말 잘 자고 잘 먹고 푹 쉬면서 가족과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너무나도 무탈하게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라며 “여러분도 이제 제 걱정이나 너무 염려마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근황을 전한바 있다.
이어 “친구 연인 가족도 언제 어찌 날 떠날게 될지 몰라요. 그러니까 온전하게 본인을 사랑하셨으면 그렇게 본인을 지켜나가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강하고 훌륭하고 멋지고 빛나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지오의 책 ‘13번째 증언’ 출간을 도운 김수민 작가는 지난달 23일 서울경찰청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및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모욕죄 혐의로 윤 씨를 고소했다.
윤지오는 출국 전 아프리카TV 생중계에서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말을 남기긴 했지만 구체적인 귀국 계획은 알려진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