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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캐나다 출국’ 윤지오, “엄마 한국에 있었다”→SNS 비공개…각종 거짓말 의혹에 진실공방 확산

  • 신아람 기자
  • 승인 2019.04.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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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 기자] 엄마 아파서 캐나다 간다더니…윤지오 “엄마 한국에 있었다”

故장자연 사건 마지막 증언자로 나선 윤지오가 캐나다 도착 후 심경을 밝혔다. 

윤지오는 24일 엄마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캐나다에 계신 엄마를 돌보기 위해 출국한다고 입장을 밝히며 떠났다. 

그러나 캐나다에 도착한 윤지오는 자신의 sns에 “여러분 저 무사히 캐나다에 도착했어요. 말씀 못 드린 부분이 있어서요”라며 “사실 심리치료사라고 방송에 개미 같은 목소리로 잠시 잠깐 말하고 공룡처럼 코를 골던 분은 제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엄마에요”라며 어머니와 한국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출국 앞둔 배우 윤지오 씨고 장자연 사건 주요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 씨가 24일 오후 캐나다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들어서고 있다. / 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이어 “엄마가 오시고 정말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나 하나 못 지키고 있는데 내가 엄마의 보호자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며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또 출국 당시 공항에서 취재진들과 얼굴을 붉혔던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마치 저를 죄인 취급했고 저는 엄마가 이런 모습을 보시고 마음 아파하실까봐 너무 속상했고 화를 낼 수밖에 없었어요. 남들이 누리는 일상을 평범하게 누리는 게 제 소원이에요”라고 털어놨다. 

앞서 윤지오는 지난 3월 5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옛 동료였던 장자연 사건에 대해 증언했다. 이후 마지막 증언자로서 ‘13번째 증언’ 책을 출간, 10년만에 용기를 내어 진상 규명을 위해 공개 증언에 나섰다.

이런 윤지오를 70만 국민이 응원하며 3월 말 공소시효 만료 예정이었던 장자연 사건은 두 달 연장됐으며 모금 운동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 윤지오 거짓말 의혹이 제기된 후 과거 모든 발언들이 신빙성을 잃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jtbc ‘뉴스룸’ 방송캡처
jtbc ‘뉴스룸’ 방송캡처

윤지오는 지난 3월 참고인 조사 당시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언급된 정치인들이 누군지 알고 있다며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부분은 없으며 추가 조사를 받은 인물도 없다. 

또 같은 달 18일 ‘고발뉴스’를 통해 해당 문건과 이미숙, 송선미가 연관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이미숙 스캔들’을 무마시키기 위해 장자연을 이용했다고 주장하며 이미숙, 송선미에게 진실을 밝혀줄 것을 호소했다. 

이후 이미숙, 송선미 측은 해당 사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입장을 밝힌 후 사건 조사에는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 

지난 4월 11일 ‘뉴스룸’에서는 두 차례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신변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단순 추돌 사고였으며 방송에 노출된 사진 역시 가해자 차량의 사진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윤지오 거짓말’ 의혹이 제기됐으나 윤지오는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가 거짓 증언을 하고 있다며 윤지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훈 변호사 주장에 따르면 “윤지오씨는 고 장자연씨의 억울한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 윤지오씨는 조모씨 성추행 건 이외 본 것이 없다. 그럼에도 장자연 리스트 봤다, 목숨 걸고 증언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후원을 받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한 것. 

이런 상황에 윤지오는 캐나다에 계신 어머니를 간호해야 한다며 24일 돌연 캐나다로 출국했다. 

출국 당시 윤지오는 “제가 범죄자인가. 출국금지? 기가 찬다. 엄마의 건강이 최우선이다. 제가 어디에 있든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안전이 보장돼 보이시냐. 제가 죽어야 속이 편하신가 보다. 죄송한데 악착같이 살아남아 행복하게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 겁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이틀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누구의 말이 진실이고 거짓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확실한 것은 10년 째 죽어서도 고통받는 장자연을 더이상 개인적, 정치적 도구로 이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윤지오를 응원하던 많은 국민들은 더이상 무엇을 믿어야할지 혼란스럽다는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연장된 수사 기간동안 故장자연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 윤지오 인스타그램 전문.

여러분 저 무사히 캐나다에 도착했어요. 말씀 못 드린 부분이 있어서요.

사실 심리치료사라고 방송에 개미 같은 목소리로 잠시 잠깐 말하고 공룡처럼 코를 골던 분은 제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엄마에요.

가족 내력이 유방암이 있고 부쩍 토도 하시고 종양이 탁구공만한 게 보여서 엄마는 시민권자로 캐나다 사람이지만 캐나다의 의료혜택은 전액 무상이에요. 약값은 비싼 편이지만 큰 수술도 무료고요. 이 부분이 장점이자 단점이죠.

대기 인원이 많아 암 같은 경우 1분 1초가 시간 다툼인데… 몇 개월 1년 넘게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태반이에요.

그래서 암같이 고통이 동반되는 환자를 위해서 캐나다 정부가 대마초를 합법화시킨 거예요.

엄마가 오시고 정말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나 하나 못 지키고 있는데 내가 엄마의 보호자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저도 몸이 안 좋아서 2인실에 함께 입원할까 했지만 엄마와 저는 파트가 달라 그것도 안 되었고 심지어 엄마를 입원시키기엔 제가 너무 걱정되고 또 병원을 왔다 갔다 하면 엄마 혼자 다니시면 윤지오 엄마인지 모르지만…

그냥 병원에서 소문만 나버리면 엄마까지 위험해질 수 있었어요. 그래서 경호원을 엄마에게 배치해드리고 제 경호 인력을 제외했어요.

저는 카드를 안 쓰고 경호업체 대표님이 지불하시고 대표님 계좌로 입금해서 한동안 문제가 안 되었는데

엄마가 오신 후 엄마의 카드내역을 봤던 건지 엄마에게도 저에게도 협박 전화가 오고 숙소까지 노출되고 몰래 옮긴날 밖을 나가니 MBN 기자분이 계셨어요…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서 공항으로 갔고 공항 역시 기자들로 가득했어요.

마치 저를 죄인 취급했고 저는 엄마가 이런 모습을 보시고 마음 아파하실까봐 너무 속상했고 화를 낼 수밖에 없었어요.

남들이 누리는 일상을 평범하게 누리는 게 제 소원이에요.

가족들과 셀카도 올리고… 친구들이랑 자유롭게 지내고… 남자친구랑도 편하게 지내도 비공개일 때가 차라리 행복했더라고요…

공개적으로 나오고 나선 저뿐만 아니라 주변도 돌보고 챙겨야 하고 나 때문에 피해를 입는 주변 사람들이 많아지니 감당하기가 버겁고 무섭고 미안했어요.

제발 저를 욕하시고 질타하시고 미워하시는 것은 상관없지만 엄마나 제 가족 친구들은 괴롭히지도 협박하지도 욕하지도 말아주세요.

제발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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