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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승리, 일본인 투자자 ‘성 접대 의혹’…경찰 “투자자 일행 성매수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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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경찰이 승리가 일본 투자자를 접대하는 과정에서 YG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과 관련,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승리의 성접대 혐의에 대해 일본인 투자자는 성매수를 하지 않았고, 성매수를 한 것은 투자자의 일행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버닝썬 사건 정례 브리핑에서 “(투자자인) 일본인 A 회장 일행 중 일부가 성매수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A 회장의 경우 당시 부부가 같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A 회장은 성매수 사실이 확인이 안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이라도 국내법 위반 시에는 당연히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라며 “일행이 구체적으로 누군지, 몇 명인지 등 세부사항은 아직 밝힐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브리핑에서 경찰은 승리의 YG 법인카드 결제와 관련해 “회사 재무책임자 조사 및 제출 자료 확인 결과 YG측과 (승리의) 계약 내용에 따라 (법인카드의) 개인 용도 지출이 가능하며, 한도를 초과한 개인 사용금에 대해 수익 배분금과 상계 처리를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법인카드 사용 과정에서 승리 또는 YG 측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계속 보고있었다. 아울러 국세청에서 YG에 대해 세무조사 중이며 현재 경찰과 협업단계”라고 밝혔다. 

승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는 지난달 23일 2015년 12월 한국을 찾은 일본인 투자자 일행 7-9명에게 성접대를 혐의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그간 두 사람은 성매매 및 성 접대 혐의를 부인했으나, 이날 조사에서 경찰이 유 씨가 성매매 여성을 관리하는 40대 여성에게 돈을 보낸 송금 내역을 제시하자 유 씨가 혐의를 시인해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혐의를 인정한 유 씨와 달리 승리는 호텔비 결제 사실은 인정하지만 “성 접대 목적은 아니었다”라고 진술한 바 있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당시 성 접대를 암시하는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를 미루어 보아 승리가 몰랐다는 진술은 신뢰하기 어렵다고 판단, 수사를 계속 진행했다. 

승리는 성 접대 혐의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인 투자자 외 필리핀 팔라완 사건과 관련해서는 경찰은 지난주 브리핑 당시 “필리핀 팔라완 (생일)파티와 관련해 해당 파티 기획 및 실행한 대행업체 관계자 2명 등 12명, 일본인 (투자자) 방한 관련해 총 27명을 조사했다”라며 “이중 (일본인 투자자 관련) 성매매 연관 여성 17명을 입건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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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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