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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경찰, 승리 이번 주 수사 마무리한다…“팔라완 건은 검토 필요하지만 사실관계 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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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에 대해 경찰이 이번 주 안으로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버닝썬 수사가 3개월이 지나며 수사가 종결돼가는 시점”이라며 “일부 연예인들의 불법촬영 및 유포사건이라든지 (클럽 아레나의) 조세포탈, 버닝썬 클럽의 마약 사건 관련 총 피의자 23명을 구속 송치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승리 수사의 진행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승리에 대한 수사도 막바지다.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수사는 빠르면 이번 주 안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승리 등의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에 관해 원청장은 “사안의 중대성, 도주 우려, 증거인멸 등이 영장 발부 사안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언급은 어려운 사안”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승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그동안 성접대와 횡령 부분을 철저히 수사한 대로 저희가 (구속영장을) 신청해서 발부 여부는 법원에 맡겨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증거를 모아야 영장을 신청하죠..”, “이제서야..?”, “근데 진짜 수사속도 너무 느리다” 등 경찰에 대해 신뢰도가 낮은 반응을 보였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15년 12월 승리가 동업자인 유 전 대표 등과 나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해왔다. 

이와 함께 2015년 일본인 투자자를 위한 성접대 및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지난 24일 조선일보는 승리와 유 씨의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 씨로부터 “일본인 사업가 일행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화대를 지급했다”라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승리와 유 씨는 지난 23일 2015년 12월 한국을 찾은 일본인 투자자 일행 7-9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혐의로 지난 23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그간 두 사람은 성매매 및 성 접대 혐의를 부인했으나, 이날 조사에서 경찰이 유 씨가 성매매 여성을 관리하는 40대 여성에게 돈을 보낸 송금 내역을 제시하자 유 씨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을 인정한 유 씨와 달리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고. 호텔비 결제 사실은 인정하지만 “성 접대 목적은 아니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당시 성 접대를 암시하는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를 미루어 보아 승리가 몰랐다는 진술은 신뢰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경찰은 일본 투자자 성접대 건 외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팔라완 생일파티에서 벌어진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혐의 입증을 자신했다. 

경찰은 “팔라완은 여러 검토를 통해 사실관계는 다 나왔다. 나머지는 다 입증됐다고 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길고 긴 승리를 관련한 수사의 결과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Tag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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