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릴오일, 면역력 증진부터 다이어트까지 효과만점…‘부작용 피하기 위해서는’

(톱스타뉴스 류가을 기자) 최근 ‘크릴오일’의 효능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다.

크릴오일은 남극해에 서식하는 크릴새우에서 추출한 기름을 일컫는다.

크릴새우란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남극 청정해역 먹이사슬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다. 

먹이사슬 상층부에 있을수록 중금속 축적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먹이사슬 최하위에 있는 크릴새우는 중금속 축적 위험이 매우 낮다고 할 수 있다. 

크릴오일은 오메가3가 풍부해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을 보호해 뇌졸중,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있다.

흔히 오메가3가 풍부하다고 하면 생선 기름을 떠올리지만, 크릴 오일은 그와는 달리 ‘인지질’이라는 특별한 성분이 존재한다.

인지질은 물에 잘 녹는 친수성 성질을 가진 물질로, 체내 흡수가 빨라 오메가3지방산의 효능이 더 빨리 발휘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즉, 같은 용량이라면 생선 기름보다 크릴오일을 먹었을 때 더 효과적이라는 것.

이 인지질 구조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줄여주는데 탁월한 효능을 보여 다이어트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크릴오일에 함유된 천연 색소의 일종인 아스타잔틴은 뇌 노화를 일으키는 유해한 활성산소를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

크릴오일은 보통 영양제 형태의 알약으로 복용하면 손쉽게 먹을 수 있으며 각종 쇼핑 사이트에 구매 가능하다.

혈관청소, 노화방지, 다이어트까지 만능 건강식품으로 부상한 크릴오일도 부작용이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해산물이나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크릴오일 섭취 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또한 혈액이 묽어져 출혈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혈액 응고 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섭취를 삼가해야한다.

크릴오일을 과다섭취할 시 식욕감퇴, 설사, 위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식약처 하루 권장량인 500~2000g을 지켜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