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붓] ‘왕진진과 이혼 소송’ 낸시랭, 유튜브 시작…“결혼부터 이혼까지…경험 나눌 것”

(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낸시랭이 왕진진과 이혼 후 유튜브 방송 시작 소식을 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낸시랭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팝아티스트 낸시랭입니다. 그동안 제가 잘못 선택했던 사랑으로, 결혼부터 이혼까지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되었는데요. 이 소중한 경험들을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픈 마음에, 유투브 개인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유튜브 방송 시작을 예고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의 지상 최대의 관심사인 “사랑과 연애와 이별과 결혼과 이혼에 대해” 함께 이야기도 나눠보고, 현실적인 고민들도 같이 풀어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낸시랭은 지난 2017년 12월 왕진진과 결혼했으나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이혼 소송을 진행중이다. 

앞서 왕진진은 지난 2009년 故장자연 편지를 위조해 유죄 판결을 받은 전준주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그의 실제 출생지와 직업이 모두 거짓이라는 주장이 이어지며 결혼 후 논란이 불거졌다. 

이밖에 왕진진은 전자발찌 착용, 사실혼 의혹, 사기 혐의 피소 등 끊임없는 구설수에 올랐으나 낸시랭은 “허위 기사를 쓴 기자와 허위 고소를 한 A씨에 맞고소 진행중”이라며 남편 왕진진 편에 섰다. 

이렇게 영원할 것만 같았던 두 사람의 사랑은 결혼 10개월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낸시랭은 지난해 10월 남편 왕진진에게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당했다고 고백하며 고소장을 제출한 것.

두 사람의 폭로전은 계속됐다. 낸시랭은 왕진진이 전 모 회장 혼외자 아들이라고 한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 밝혔으며 더불어 시어머니에게 왕진진의 주장이 거짓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왕진진은 낸시랭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며 반박했다. 

두 사람의 폭로와 반박은 반복됐다. 낸시랭의 리벤지 포르노 협박 주장에 대해서 왕진진은 사실무근이라 주장했으며 직접적인 증거를 법정에 제출해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 주장했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 달 왕진진은 자택 욕실에서 자살시도를 하며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당시 병원 사진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또 지난달 1월에는 왕진진이 서초구 한 노래방에서 업소 직원과 시비가 붙어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3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왕진진은 1월 3일 서초구 잠원동의 유흥업소인 A 노래방을 찾았고 1시간을 더 서비스로 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업소 직원과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낸시랭은 방송을 통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었던 적이 있어서 그만큼 제 정신이나 여러 가지가 온전치 않다. 고통, 시련, 슬픔 등 이 어려운 제 감정을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물론 제가 선택한 잘못된 사랑과 결혼이지만 모든 걸 속았고, 그 목적이 오직 하나였다는 걸 나중에서야 다 알게 되니까 고통스럽고 힘들다. 결혼부터 이혼까지 피곤하게 해드려 죄송하다. 작품으로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이들 부부의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낸시랭은 유튜브 방송 시작을 알렸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모두가 말린 결혼 본인이 한거 아닌가”, “이제와서 무슨 응원?” 등 피로감을 호소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 낸시랭 인스타그램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