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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아빠본색’ 태진아, 아들 이루와 한강공원-포차 데이트 “우리 아들 등이 참 넓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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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아빠본색’ 태진아가 아들 이루와 한강에 운동을 하러 나섰다.

24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태진아가 복부 비만을 걱정하며 아들 이루와 운동에 나섰다.

채널A ‘아빠본색’ 방송캡쳐

이날 운동의 필요성을 느낀 태진아는 집에서 훌라후프를 하더니 얼마못가 헉헉대며 힘들어했다.

이루는 살 빼다가 골병 들겠다며 태진아를 향해 “체력을 키워야해 조깅하고, 걷고”라며 잔소리를 시작했다. 

이에 태진아는 “나도 카페에서 만 보 이상 걸어” 라며 억울해했지만 이루는 “만 보 걷고 만칼로리 드시지 않냐”며 지적했다.

운동하러 간다는 이루에 태진아는 “어디가는데? 나도 따라가면 안돼?”라며 아들을 따라 한강공원에 나섰다.

운동하러 가기 전 태진아는 ‘1988 서울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을 두 번 했다며 자랑스럽게 성화봉송 의상을 입고 나타나 이루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결국 성화봉송을 입고 한강공원을 찾은 태진아와 이루는 투닥대며 걷기 시작했다.

운동을 수시로 해줘야 한다는 아들의 말에도 태진아는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자꾸 인사해 이루를 난처하게 했다.

이날 태진아와 이루는 커플 자전거 타기에 도전했다. 자꾸 자전거를 타며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태진아에 이루는 결국 아버지와 운전대를 바꿔 앉았다.

이루가 이끄는 자전거 뒤에 앉은 태진아는 “뒤에서 이렇게 보니까 우리 아들 등이 참 넓네” 라며 감탄했다.

이루는 “앞으로의 인생도 내 발에 맞춰 리드하면 돼. 앞으로는 우리도 스텝을 맞추면서 살자”라고 하자 태진아는 “아들이 가는 데로 따라만 가면 되는 거지?”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운동 후, 두 사람은 이루의 단골 포장마차를 찾았다. 처음으로 가지는 둘만의 술자리에서 이루는 연예인 2세로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데뷔 이후 이루에게 줄곧 붙여진 ‘태진아 아들’이라는 꼬리표와 자신의 노력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슬픔을 고백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 김구라는 아들 동현이에 대해 “표현은 하지 않지만 아마 (이루와) 같은 생각을 할 것 같다”라며 이루의 말에 공감했다.

채널A ‘아빠본색’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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