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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시 뉴스’ 안인득, 얼굴공개…진주 방화-살인 사건 피의자 죄의식 없는 표정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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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SBS 8시 뉴스’에서 경찰이 아파트 방화, 살인 사건으로 구속된 피의자 안인득(42)의 얼굴이 나왔다는 보도를 했다.

19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경남지방경찰청은 18일 외부위원 4명 등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안인득의 얼굴과 신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SBS ‘8시 뉴스’방송캡처
SBS ‘8시 뉴스’방송캡처

 

피의자의 얼굴, 나이등 신상공개는 2009년 연쇄살인사건 피으자 강호순(50)이 경찰 조사에서 얼굴이 드러나는 데 불만을 가진 것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강 씨는 언론에 노출될 때마다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고개를 숙인 채 얼굴을 보이지 않으려했다.

이에 안인득이 이번에 얼굴이 공개됐는데 안 씨는 지난 17일 오전 4시 25분께 경남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 4층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뒤, 계단으로 대피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안 씨의 흉기 난동으로 5명이 숨졌고 6명은 중·경상을 입는 등 총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우발적이 아닌, 계획적 범행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안 씨가 범행에 쓴 길이 34cm·24cm등 흉기 2자루를 범행 2~3개월 전 미리 구입한 점, 사건 당일 원한을 갚는다는 생각으로 휘발유를 구입한 점 등을 근거로 보고 있다.

안 시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에 대해 사과 의사를 밝히면서도 알 수 없는 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그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 사실을 알고 있으며, 잘못한 부분은 사과하고 싶다”고 진술했다.

이어 “누군가 주거지에 벌레와 쓰레기를 투척하고, 모두가 한통속으로 시비를 걸어왔다. 관리사무소에 불만을 제기해도 조치해주지 않는 등 평소 불이익을 당한다는 생각에 들어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안 씨 사건에 투입된 프로파일러들은 안 씨의 정신상태를 분석하고 조현병을 의심하고 장시간 대화 시 일반적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또 안 씨는 얼굴이 공개되고 기자들 앞에 나서도 일말의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고 죄의식 없는 표정으로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SBS 8시 뉴스’은 매일 밤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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