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OCN 채널 편성…줄거리 및 리뷰 보니?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채널 OCN에서 방송되며 화제다.

지난 2016년 4월 개봉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안소니 루소, 조 루소 형제가 메가폰을 잡아 탄생됐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정부가 어벤져스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내놓자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 대립하는 어벤져스의 분열을 그린다.

줄거리는 이러하다. 어벤져스와 관련된 사고로 부수적인 피해가 일어나자 정부는 어벤져스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시스템인 일명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내놓는다. 어벤져스 내부는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는 찬성파(팀 아이언맨)와 이전처럼 정부의 개입 없이 자유롭게 인류를 보호해야 한다는 반대파(팀 캡틴)로 나뉘어 대립하기 시작한다.

영화를 관람한 한 네티즌은 “캡틴은 왜 아이언맨(토니)한테 상황설명을 안하고 독단적으로 구는가. 블랙위도우가 토니한테 독단적이라는둥 자존심을 굽히고 사과한마디 해라는데 어이리스...독단적이고 자존심 안굽히는건 캡틴이 제일이다. 소코비아 협정 직후 버키 구하러갈때.. 토니한테 상의도 안하고 간것부터가 읭? 스럽긴 했는데 그래도 토니는 버키 잡히고나서 또다시 펜 들이밀면서 화해 제스춰 취했다. 근데 캡틴은 화내고 (완다를 집에서 못나가게하는걸 굳이 구금이라고 표현하며 노발대발 하는것도 오바라고 느꼈음..) 지멋대로 또 버키를 델꼬나가고.. 제일 의아했던건 'UN 폭파한것은 버키가 아니다. 오히려 버키에게 누명 씌운애를 잡으러 가야되니까 협조 좀 해달라"라고 왜 토니한테 제대로 설명 한번 할 생각을 안할까?”라는 리뷰를 게재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원작과 다르게 영화에서는 초인등록법의 발효를 놓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어벤져스를 UN산하에 두는 것을 놓고 갈등이 시작 됩니다. 캡틴 아메리카는 이 의견에 반대하는데 얼핏 보면 시민들의 안전을 생각하지 않는 입장에 서 있는 걸로 비춰질 수 있지만 캡틴이 우려한 부분은 어벤져스가 정부의 소속이 되면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었습니다. 전작인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이하 윈터솔져)에서도 겪었듯이 완전하다고 믿었던 쉴드 내부에는 더러운 기생충(하이드라)이 자라고 있었고 이들은 '통제'라는 명목하에 무고한 사람들을 제거하려고 했습니다. 영화 내에서 이들을 UN산하로 두려고 하는 인물은 헐크 시리즈에도 등장한 바 있는 '로스 장군'입니다. 헐크시리즈에서도 보이듯이 그는 '통제'되지 않는 힘에 대한 두려움과 증오심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통제'되지 않는 어벤져스는 그가 증오하는 헐크만큼이나 골치아픈 존재이기 때문이죠. 어벤져스를 문제 삼은 것도 시민의 안전이나 세계의 평화 보다 국경없이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 즉 '통제' 없이 날뛰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캡틴이 걱정한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전작 윈터솔져에서 잘못된 통제가 어떤 위험을 부를 수 있는지 알게 된 캡틴의 입장에서는 이 제안이 달갑지 않은 것이 당연합니다.정부의 잘못된 통제로 인해 그들이 필요한 곳에 가지 못한다면 혹은 그들이 원치 않거나 옳지 못한 일을 하게 된다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어벤져스는 없어지는 것이나 다름이 없죠”라면 긴 리뷰를 남겼다.

한편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2일 오후 10분 OCN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