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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아남은 아이’ 성유빈, 실제 도배 배우며 현실감 부여…줄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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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영화 ‘살아남은 아이’가 19일 채널 스크린에서 6시 55분부터 9시 25분까지 방송된다. 

 ‘살아남은 아이’는 아들이 죽고 대신 살아남은 아이와 만나 점점 가까워지며 상실감을 견디던 부부가 어느 날 아들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영화 ‘살아남은 아이’ 스틸컷

 ‘살아남은 아이’는 제 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을 비롯해 제20회 우디네극동영화제 화이트 멀베리상 수상,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수상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먼저 화제를 모았고 드라마와 영화, 연극 등 분야를 넘나들며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이는 연기파 배우 최무성, 김여진, 성유빈이 열연을 펼친 작품이다. 

영화의 줄거리를 만들어 나갈 때 성청과 미숙이 한 공간에서 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인테리어 가게를 운영하는 것으로 설정했다고 밝힌 신동석 감독은 실제로 시나리오를 쓰면서 부부가 운영하는 인테리어 가게를 섭외해 한 부부를 일주일 간 관찰했다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 특히 도배가 눈에 띄었다고 말한 신동석 감독은 “도배를 하기 전에 헌 벽지를 뜯어내는 과정은 마치 분풀이를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고 콘크리트 벽에 새하얀 벽지를 바르는 모습은 상처를 치유하거나 죄책감을 덮고 싶은 정서적 표현으로 여겨졌다”라고 전하며 도배에 대한 설정이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음을 밝혔다.

이 설정으로 인해 성철 역을 맡은 최무성과 성철에게 도배를 배우는 기현 역을 연기한 성유빈은 실제 도배를 배우며 더욱 깊이 있는 현실감을 부여했다. 

인터뷰를 통해 최무성은 영화 설정에서는 자신이 기현을 가르치는 입장이었지만 실제로 도배를 배울 때는 성유빈이 더 잘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고 성유빈은 영화 속에는 등장하진 않았지만 천장까지 벽지를 바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 밖에도 초반에 서로 불편하고 어색해하는 상태로 만나는 미숙과 기현의 첫 만남 장면을 위해 실제 역할을 연기한 김여진과 성유빈의 첫 만남을 인테리어 가게 사무실로 주선하며 역할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이고 엔딩 장면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인 강을 찾기 위해 위성사진을 통해 전국의 모든 강을 거의 다 뒤졌다고 밝혔다.

성유빈은 지난 12일 ‘제6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에서 ‘살아남은 아이’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8년 8월 개봉한 영화 ‘살아남은 아이’는 네티즌 평점 8.7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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