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라디오스타’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의 이벤트에 질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우리 집에 연예인이 산다’ 특집으로 연예인 배우자와 결혼한 강주은-정경미-권다현-임요환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그 중 최근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 남편 최민수와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강주은이 전한 에피소드가 눈길을 끈다.
이날 강주은은 최민수가 하는 이벤트가 끔찍하다는 파격 발언을 해 궁금증을 안겼다. 강주은은 “오래 같이 살았기 때문에 이벤트의 내용도 다양하다. 그런데 홈쇼핑 와중에 그냥 나타난거예요. 그날 냉정한 타임이고, 제발 내 옆에 안오길 바랬어요”라며 “방송 중이 었는데 가까이 온 정도가 아니라 제 옆에 왔어요”라며 당시의 자료화면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강주은은 최민수를 보고 “이렇게 즐기는 고객이 저희 남편이예요”라고 센스있게 대처해 감탄을 자아냈고 강주은은 당시 “속에서 별 욕을 다했고 방송이 끝나고 난리가 났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했고, 진땀을 흘렸다.
이어 “굉장히 여유롭게 와서 나 혼자서 유난 떨고 있네라고 생각했어요”라며 쓴웃음을 지어 폭소케했다.
강주은이 출연해 입담을 뽐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월 4일 ‘동상이몽 2’ 첫 출연을 예정했지만, 최민수가 보복운전 혐의로 기소되면서 방송은 2월 11일로 연기됐다. 이에 지난 12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한 최민수는 모든 혐의에 대해 사실과 다르며, 법에 따라 철저하게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며 확고한 입장을 전했다.
이에 강주은은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다보면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죠~~ 근데 우린 이런 날들이 유난히 많이 있는것같아요 ㅠㅠ 여러분도 오늘이 어떠한 날이라도 힘 내시고 최선을 다하시길~~좋은 일이던 안 좋은 일이던 모든일들은 다 지나간다는건 확실해요”라며 심경을 밝힌 바 있다.
강주은은 올해 나이 49세이며 최민수는 올해 나이 58세로 두 사람은 9살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