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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자살폭탄 공격, 어린이 포함 최소 20명 사망 ‘충격’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04.13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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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파키스탄 시장에서 일어난 폭탄테러로 최소 2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준다.

12일 연합뉴스는 AP·AFP 등 외신 보도를 인용해 이날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州) 주도 퀘타의한 과일 시장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20명이 숨지고 48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시아파 소수민족인 하자라족 밀집 지역에서 폭탄이 터졌으며, 사망자 중 8명이 하자라족이라고 밝혔다.

퀘타 전체 인구 230만명 중 약 50만명을 차지하는 하자라족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주요 표적이 돼 왔다.

이 때문에 퀘타의 하자라족은 당국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2개 지역에 몰려 살게 됐고, 이들이 가는 시장 등도 경찰의 보호를 받는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주정부 내무 장관은 이번 폭발이 자살 폭탄테러로 인한 것이며 사망자 중 어린이 2명이 포함됐다고 확인했다.

잠 카말 칸 발루치스탄주 지사는 "부상자에게 가능한 최선의 조치를 할 것을 지시했다"며 "인류애의 적은 이 같은 테러의 뒤에 있다"고 비판했다.

AFP 통신은 파키스탄의 한 탈레반 분파가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고 보도했다.

이 파벌은 파키스탄의 수니파 무장단체 라슈카르-에-장비(LeJ)와 함께 자살폭탄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LeJ는 지난 2013년에도 퀘타의 하자라족 집단거주지에서 폭탄 테러를 감행해 100여명을 살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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