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천우희가 영화 ‘우상’에 이어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준비 중인 가운데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천우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노란 꽃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은 천우희가 담겼다.
카메라를 바라보며 옅은 미소를 머금은 그는 상큼한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3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가 돋보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언니 왜 맨날 예뻐요?”, “영화 우상 잘 봤습니다!”, “써니 때부터 팬이에요~~~”, “천우희 덕질 세계 최고 재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천우희는 지난 3월 영화 ‘우상’으로 스크린을 찾았다.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남자,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찾아 나서는 남자, 사고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저마다 맹목적으로 지켜내려 했던 우상을 좇아 폭주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공주’로 이름을 알린 이수진 감독의 신작 ‘우상’은 제6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극중 천우희는 유중식(설경구 분)의 아들이 사고를 당한 그날, 사고 현장에 함께 있다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여인 최련화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또한 천우희는 7월 방송 예정인 JTBC ‘멜로가 체질’의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숱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이병헌 감독표 코믹드라마다. 천우희는 2011년 개봉한 영화 ‘써니’에 이어 이병헌 감독과 재회하게 돼, 두 사람이 선보일 강렬한 시너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천우희는 활발한(?) 감정 기복 덕분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허한 임진주 역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드라마 작가인 임진주는 비정상이 정상인 곳에서 살고 싶어 하는 인물.
인터넷 소설을 순수 문학으로 여기고 자라 작가이면서도 문어체를 쓰려면 엄청난 집중력과 노동력을 필요로 하고, 남자 친구와 헤어지고 쇼윈도 명품백과 대화를 나누며 사치를 꿈꾸는 등 정상인 듯 보이면서 언제나 정상에서 1센티미터만큼씩 벗어나 있는 엉뚱 기발한 성격의 소유자다.
천우희는 소속사를 통해 “유쾌한 에너지를 가진 이병헌 감독님과 ‘써니’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추게 돼 무척이나 설렌다. 시청자분들에게도 즐겁고 새로운 작품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기에, 동료 배우분들과 최선을 다 해 촬영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천우희 주연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오는 7월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