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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귀화 1호 연예인’ 로버트 할리(하일),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확산되는 연예계 마약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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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 이름: 하일)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하 씨를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체포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할리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투약한 필로폰은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이러한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를 진행했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집행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로버트 할리 인스타그램
로버트 할리 인스타그램

1958년생으로 올해 나이 62세인 로버트 할리는 국제변호사이자 방송인이다. 1997년 한국으로 귀화한 그는 한국 본명을 하일로 지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1987년 명현숙 씨와 결혼해 슬하에 하재선, 하재욱, 하재익 등 세 아들을 두고 있다.

로버트 할리는 데뷔 초 미국 출신임에도 유창한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는 ‘과학실험 사이펀’, ‘탐나는 도다’, ‘버디버디’, ‘아찔한 사돈연습’, ‘펫츠고! 댕댕트립’ 등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최근 KBS2 ‘해피투게더 시즌4’(이하 ‘해투4’)에 출연해 한국생활 40년 차의 면모를 뽐냈던 바.

귀화 연예인 1호 로버트 할리의 마약 투약 소식에 대중들은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최근 한국 연예계는 마약 스캔들에 휘말렸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나이 31세) 씨가 마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영장실질심사에서 연예인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연예인 A씨의 권유로 마약을 계속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또한 자신이 잠든 사이 A씨가 강제로 마약을 투약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한 것으로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져 논란이 됐다. 

2015년 필로폰 투약 후 한동안 끊었다가 A씨의 권유로 작년 말부터 다시 시작했다는 것.

이에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언론 보도가 다 맞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경찰은 이 진술의 사실 여부 확인에 들어간 상태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재벌 3세의 마약 스캔들이 이른바 ‘연예계 마약 스캔들’로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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