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배우 이정진과 나인뮤지스 출신 이유애린이 결별했다.
8일 이정진 측 관계자는 “두 사람이 최근 결별한 게 맞다”고 밝혔다. 결별 이유에 대해선 “사생활이라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정진과 이유애린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사귀기 시작해 지난해 1월 공개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처음 지인 모임에서 만나 스포츠라는 공통된 관심사와 취미 생활을 바탕으로 가까워져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
특히 최근까지도 이유애린은 방송에서 남자친구 이정진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월 방송된 MBN ‘내 친구 소개팅’에서 이유애린은 “남자친구와 잘 만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MC 박명수가 이유애린에게 “남자친구가 유명한 분이시던데 맞습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유애린은 “유명하신 분이 맞다”라고 답했고 “이정진 씨와 잘 만나고 계시냐”는 박명수의 물음에 그녀는 수줍은 미소로 “아주 잘 만나고 있다”고 남자친구와의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박명수는 이유애린에게 “나는 이정진 씨가 잘생긴 것을 떠나 목소리가 너무 좋으신 것 같다”라고 말하자 그녀는 “나도 항상 느낀다. 이정진 씨에게 전화를 하면 자다가 일어나도 목소리가 항상 똑같아서 ‘이분은 자다 일어나도 목소리가 항상 멋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남자친구를 향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이유애린은 방송 최초로 연인 이정진의 성대모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불과 2개월 전까지 남다른 애정을 자랑한 두 사람이였기에 이들의 결별 소식이 더욱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다.
1988년생인 이유애린의 나이는 31세이며 1978년생인 이정진의 나이는 41세로 두 사람의 나이 차는 10살이다. 당시 나이차를 극복한 아름다운 사랑으로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정진은 1997년 패션모델로 데뷔해 연기자로 전향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공익근무요원으로 광진구청에서 복무했으며, 소집 해제 후 MBC 주말 드라마 ‘9회말 2아웃’으로 복귀했다. 또한 네이버 서비스 ‘폴라’를 통해 걸그룹 트와이스 쯔위의 사진을 찍으면서 뒤늦게 화제가 되었다.
이유애린은 지난 2010년 8월 나인뮤지스 싱글 1집 'Let's Have A Party'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 6월 멤버 민하와 함께 계약만료를 이유로 미니 앨범 5집 ‘LOST’를 마지막으로 나인뮤지스에서 탈퇴했다. 지난 2월 24일에는 나인뮤지스의 마지막 팬미팅 ‘리멤버’에 깜짝 등장해 팬들의 반가움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