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뱀파이어처럼 빛을 두려워하며 매일 어둠 속에 사는 명숙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명숙 씨(가명)의 하루는 어둠 속에서 시작해 어둠에서 끝났다.
명숙 씨는 마치 뱀파이어처럼, 작은 불빛이라도 보는 순간 온 온몸에 따가운 통증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빛이 없는 어두운 방에서 생활하기 위해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했고 혼자서는 하루도 살 수가 없었다.
밥 먹을 때 조차 어머니가 방 안의 모든 불을 끈 뒤 촛불을 멀찍이 켜고 그를 불러야만 했다.
명숙 씨는 매일 이렇게 눈 앞의 반찬과 물컵조차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밥을 먹고 움직이고 생활했다.
10m 떨어진 화장실을 갈 때 조차 얼굴에 점퍼를 뒤집어쓰고 마당을 나겄다.
제작진은 명숙 씨를 만나 인터뷰를 했고 그는 “어느 날 고양이의 물그릇을 엎어버리고 죽은 고양이를 발견하게 됐는데 잠깐 창문을 열자 얼굴이 새카맣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명숙 씨는 “고양이의 저주를 받은 것 같다. 햇빛을 맞아서 얼굴이 까맣게 변해버렸다”고 주장했다.
명숙 씨는 오랜 고민 끝에 불을 켜고 제작진에게 자신의 얼굴을 공개했고 그의 얼굴가득 무언가가 덮여 있었다.
제작진은 명숙 씨를 데리고 전문의를 찾았고 전문의는 명숙 씨가 세안을 하지 않아서 쌓인 노폐물이라는 답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