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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청각 장애 며느리, 20년 동안 노예처럼 학대한 시아버지에 안아무인 아들…답답한 사연

  • 배수정 기자
  • 승인 2019.03.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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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20년 동안 청각 장애 며느리를 노예처럼 학대한 시아버지 얘기가 그려졌다. 
 
15일 방송된 SBS‘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20년 동안 청각장애 며느리를 노예처럼 부린 시아버지의 얘기가 공개됐다.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창긱징애인 선자(가명)씨는 20여 년 전 같은 청각장애인 남편과 결혼을 햇지만 이내 남편이 집을 나가 다른 사람과 살면서 악몽같은 노예 생활이 시작됐다.
 
선자 씨는 농사일은 혼자 다해야 했고 시아버지는 이유없이 폭행을 계속했다.
 
선자 씨가 그렇게 노예생활을 한 것은 20년의 세월 동안 으로 시아버지는 선자 씨가 말을 못 알아듣는다며 빗자루, 낫, 칼로 학대를 했다.
 
결국 8개월 전 시아버지의 폭행으로 머리가 찢어지고 방치된 걸 보다 못한 이웃들이 선자 씨의 언니에게 사실을 알려 오면서 선자 씨는 겨우 그 집에서 나올 수 있게 됐다.
 
이웃들은 선자 씨가 술을 먹고 자신을 또 폭행할 시아버지가 두려워서 시아버지가 잠들 때까지 홀로 밤거리를 배회하는 것을 종종 목격했다고 했다.
 
누군가 경찰 신고를 해도 그때마다 바로 풀려나온 시아버지를 도리어 신고한 이웃을 위협하거나 선자 씨에게 보복 폭행을 가했다고 했다.
 
남편이 가출한 그 집에서는 선자 씨와 시아버지 그리고 선자 씨의 아들이 같이 살고 있었다.
 
엄마가 할아버지에게 수시로 폭행당하는 걸 알고 있는 제작진의 질문에 아들은 “할아버지가 쓰러지는 것이 더 걱정이다. 당신 같으면 아버지 같은 사람을 신고할 수 있겠냐?”라고 되물었다.
 
이어 엄마가 “이혼해서 집에서 나가면 모든 것이 해결될 텐다 괜히 일을 키우고 있다”고 하면서 엄마를 걱정하는 느낌은 전혀없었다.
 

선자 씨는 20년 동안 지옥 같은 폭행을 받으면서 이웃주민, 관공서, 심지어는 자기 아들에게도 보호받지 못한 채 살아왔고 20년 만에 이제서야 제작진에게 자신의 고통을 토로하게 됐다. 
 
SBS‘궁금한 이야기Y’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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