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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궁금한 이야기Y’ ‘암도 고친다는 기적의 전설차’ ‘내 집에 누가산다 현실판 괴담 숨바꼭질’

  • 배수정 기자
  • 승인 2019.03.2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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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암도 고친다는 기적의 전설차’,‘내 집에 누가산다 현실판 괴담 숨바꼭질’을 소개했다. 
 
22일 방송된 SBS‘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민병통치약이라고 불리는 '전설차'의 실체를 알아봤다.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지난 2월 지방의 한 식당에 참가비 30만원을 내야만 들어올 수 있다는 이른바 건강교실에 100여 명의 사람이 모여들었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행사운영진이 주전자에 담긴 차를 나눠주는 순간이었다.
 
큰 그릇에 따라주는 차를 열 그릇 이상 마셔대는 사람들은 바닥에 흘린 차 한 방울도 아까워서 피부에 바르기까지 했다.
 
이들은 몸을 다쳐도 전설차를 마신 사람은 금방 낫고 같은 사고를 당해도 차를 마신 사람만이 살아 남는다는 증언을 했다.
 
이들이 이토록 찬양하는 차의 이름은 이른바 '전설차'로 7천 년 전부터 비밀리에 전수되어 온 '기적의 차'라고 했다.
 
박 원장은 이 차의 제조법을 전수 받았고 건강 교실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마치 신처럼 떠받들여지고 있었다.
 
그 밖에도 박 원장은 아주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데 암맥이라는 걸 짚어 암진단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진맥만 한번 해도 암이 걸렸는지 진단할 수 있다는 그는 대학 병원에서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사람도 열 중 아홉은 전설차로 고쳤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믿기지 않는 박 원장의 주장을 듣고 박원장의 과거를 조사했다. 
 
박 원장은 농산물 시장에서 사기를 치고 징역 2년을 선고 받았고 교도소를 나온 뒤에 재야의 명의로 변신한 것이다. 
 
건강교실에서는 차를 마신 사람들은 줄줄이 화장실로 가서 구토와 설사를 했다.
 
이 증상을 '명현 현상'이라고 하면서 안심을 시켰는데 항아리에 전설차를 담아두고 며칠 지나 곰팡이가 피면 약효가 더 좋아진 것라며 마시는 것이었다. 
 
그가 만든 약재를 들고 한의원과 실험실에 가져간 결과 '아플라톡신'이라는 곰팡이가 있었고 이것은 1급 발암물질이라고 했다.
 
그는 전설차로 약재값 명목으로 투자금을 유도하며 1억 원을 내면 가족들의 참가비를 할인해 주면서 또 다른 사기를 하고 있었다.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두번째 이야기로 ‘내 집에 누군가 산다 침입자의 정체는?’이라는 제목으로  무단침입한 강춘희(가명)씨가 영학 씨 집에 집착하는 이유를 알아봤다.
 
김영학 씨는 일이 바빠 회사에서 먹고 자고 있었는데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비워둔 자신의 집에 누군가 들어와 살고 있다는 것이다.
 
김영학 씨는 한 여인이 자신의 짐까지 모두 집 밖으로 버리고 이 집을 자신의 아버지에게 물려 받은 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집 출입문에 자물쇠를 세 개나 채워놓았지만, 어느새 개구멍을 똟고 들어와 안방을 점령한 여자는 강춘희(가명)씨라는 이름이었다.
 
김영학 씨는 이 기이한 현실판 괴담 '숨바꼭질'을 2년째 계속하고 있다. 
 
경찰에 주거침입으로 신고를 해봐도, 법원에서 퇴거 강제명령을 받아도 그때 뿐이라고 했다.
 
6개월 새 다섯 번이나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되었지만 춘희 씨는 여전히 이 집이 자신의 집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춘희 씨는 이곳 동네에서도 이미 유명했는데 남의 논밭을 자기 거라고 우기는가 하면 동네 사람들에게 괜한 시비를 걸어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한 마을 주민으로부터 묘한 이야기를 듣게 됐는데 춘희 씨가 사는  그 집에 밤이면 낯선 남자가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주민들은 춘희 씨 뒤에서 누군가 그 집을 차지하려고 춘희 씨를 조종하고 있는 거라고 의심을 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영학 씨의 집에 카메라를 설치해서 춘희 씨의 행동을 살펴보았다.
 
새벽 4시쯤 한 명의 남자가 난타나고 춘희 씨를 불러낸 남자는 실랑이를 벌이는가 싶더니 마치 연인이라도 되는 듯 사랑고백을 했다.

남자는 춘희 씨의 언니에게 방을 얻을 돈을 받고 영학 씨의 집을 뺏앗으려고 춘희 씨를 조종하고 있었다. 
 

또 제작진은 정신이 온전치 못한 춘희 씨를 위해 가족을 찾고 지자체와 협조해서 온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SBS‘궁금한 이야기Y’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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