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여성 머리카락에 집착하는 남성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8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머리카락에 집착하는 남성이 나왔다.
어린 시절부터 머리 자르는 모습에 성적 쾌락과 쾌감을 느꼈다는 고지훈 씨.
학창시절 그는 동네 미용실에 앉아 있거나 가위손 영화 등을 보며 욕구를 달랬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던 중 ‘기부천사 행사’ 등을 목적으로 여성들에게 접근해 천여명의 여성들과 SNS로 소통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SNS 친구 열명 중 한명은 머리를 잘랐다”고 밝히며 “기부를 하려고 했다가 안한다고 한 분이 왜 그렇게 사냐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고씨는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머리카락을 자르는 거에 좀 성적으로 쾌락, 쾌감을 느낀다”며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과거에도 해당 사건으로 기소유예를 받은 적 있다고 밝힌 그는 “벌금 두세번에 기소유예 서너번 정도”라고 털어놨다.
그는 “치료를 받을 때는 나은데 그게 아닐 땐 자제가 안된다. 항상 너무 후회하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고씨는 해당 사건이 방송을 탄 후 스스로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4년부터 이뤄졌던 범행에 대해 순순히 인정했다.
‘궁금한 이야기Y’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뉴스 속의 화제,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야기의 이면에 숨어있는 'WHY'를 흥미진진하게 풀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