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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포클레인 난동사건, 시골마을을 공포로 만든 정신질환자…기부천사 행세 ‘머리카락 집착남 이현준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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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시골마을의 악명 높은 남자의 포클레인 난동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8일 방송된 SBS‘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어느 날 박정우(가명)씨는 한 시골마을에서 포클레인에게 목숨을 위협받은 사고를 당하게 됐다.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박정우 씨가 차를 운전하고 가던 중 포클레인이 나타났고 차에서 내리자 포클레인을 운전하던 이 씨가 박정우 씨의 자동차를 내리쳤다고 했다.
 
박정우 씨는 고장난 차를 수리에 맡겼지만 차를 구입한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차가 처참하게 망가져 있자 가슴이 아팠다.
 
경찰이 출동했고 포클레인을 몰던 이 씨(가명)는 자신이 차를 망가뜨린 것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이 씨는 마을에서 유명한 폭군으로 그 동안 불법으로 포클레인을 몰고 다니고 마을사람들을 괴롭혔다고 했다. 
 
가족들은 피해를 입은 박정우씨에게 “차 수리비는 지불해 줄테니 이 씨와 합의를 보지 말라”고 부탁하며 이 씨가 구속되기를 원했다. 
 
그는 마음의 병을 얻은 정신 질환자로서 함께 살던 노모가 돌아가신 뒤에 증세가 나빠졌다고 했고 그는 14건의 죄목으로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또 SNS상에서 기부 천사 행세를 하며 여성들을 농락해온 남자 이현준의 실체와 지난 방송에서 미처 풀지 못했던 그의 비밀이 공개됐다.
 
제작진에게 방송을 보고 4년 전 딸이 겪었던 일이 떠올라 제보를 했는데 그는 딸에게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가발을 만드는 데 필요하다며 딸의 머리를 엉망으로 잘랐다고 했다.

그는 SNS를 통해 긴 머리를 기부할 여성들을 밤낮으로 찾아나섰고 파마머리든 염색 머리든 마다하지 않고 오직 갓 자른 신선한 머리카락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정작 여성들이 머리를 자르고 난 뒤 돌연 연락을 끊고 잠적해 버렸다.
 
그런데 머리카락 집착 남은 고지훈(가명)이라는 가명으로 동영상을 올린 것이 발견했다.
 
그 남자 '이현준'을 피해자들과 함께 경찰에 고소한 제작진은 얼마 전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수사관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이현준이 스스로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혔고 제작진은 남자를 만나게 됐다.
 

그는 “군 복무 중에도 이름과 수법을 바뀌가며 계속 범행을 저질러 왔다”고 했고 “정신과 치료를 받아도 소용이 없었다”고 했고 피해 여성들에게 보내는 사과문까지 준비했다.

하지만 과연 그가 앞으로 이런 행동을 멈출 수 있을지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SBS‘궁금한 이야기Y’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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